월드패션 | 2016-01-05 |
생 로랑, 에디 슬리만이 브랜드를 떠난다는 소문 일축
생 로랑 측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만이 브랜드를 떠난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아울러 그의 사랑한 생 로랑 마니아들에게는 최고의 새해 선물이 될 듯 하다.
더 데일리 프렌트 로우의 웹사이트 '패션 위크 데일리'는 에디 슬리만이 창의적인 의견 차이로인해 생 로랑을 떠난다는 소문에 대해 지난 1월 4일(현지 시간) 월요일 오후에 일부 근거 없는 루머에 불과하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아울러 언론사의 문의에 대해 브랜드 홍보팀에서도 에디 슬리만이 브랜드를 떠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인해 주었다.
에디 슬리만의 퇴출 소문은 '불신'과 '열정'의 혼합으로 받아들여졌다. 불신은 포스트 홀리데이 워크 위크의 시작이 월요일 늦은 오후였기 때문이었고, 열정은 3년전 파리 패션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이래 에디 슬리만과 그의 컬렉션에 대한 지속적인 부정적인 반응 때문이었다.(캐시 호른의 남성복 브랜드에 대한 시각이 좋은 예다).
하지만 에디 슬리만의 지휘 아래 생 로랑의 매출이 승승장구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가장 최근 분기 보고서는 현재까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런지 티아라'에 대한 푸시는 올 봄에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의 생 로랑 대표 역시 에디 슬리먼의 퇴출 소문에 대해 "최근 디자이너의 퇴출에 대한 많은 소문과 억측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그와 더 일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이제 에디 슬리만은 정기적으로 계획된 프로그래밍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은 셈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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