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1-05 |
이쿼녹스, 새해 스티븐 마이젤의 도발적인 광고로 눈길
이쿼녹스(Equinox)가 스티브 마이젤이 촬영한 도발적인 새 광고에서 '유희'과 '컬트'를 제안했다. 리디아 허스트와 장 클로드 반담의 딸 비앙카가 주연으로 등장해 주목을 끌었다.
미국의 럭셔리 피트니스 클럽 '이쿼녹스'는 스티븐 마이젤의 새로운 캠페인과 함께 2016년을 시작했다. 리한나의 스타일리스트 멜 오텐버그가 스타일링한 7가지 광고의 의미는 뜨거운 주제를 담은 상의를 벗은 남자 모델들과 아슬아슬하게 옷은 입은 여성 모델들의 시각적 스토리 라인으로 가득하다. 캠페인을 찍은 스티븐 클라인은 "이 캠페인은 오늘날의 문제와 사회적 논평을 다루었다. 이것은 내러티브가 없는 피상적인 물체로 사람들을 묘사하는 것보다 강력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테리 리차드슨, 엘렌 폰 운베르트, 질 벤시몽, 랭킨 등과 같은 유명 패션 사진 작가에 의한 전통적인 도발적 마케팅이 부상하는 가운데, 이쿼녹스는 2016년 소비자들에게 '성공하고 싶다면 저질러라(commit to something)'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실 광고 이미지들은 화이트 드레스 코드로 다중이 즐기는 유희와 마루바닥 컬트에 참가할 수 있는 77개 피트니스 클럽 중 한 곳에 멤버십으로 가입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캠페인은 공공 장소에서 자신의 쌍둥이들에게 모유 슈유를 하고 있는 리디아 허스트를 포함, 일부 익숙한 얼굴에 초점을 맞추었다. 장 클로드 반담의 25세 딸인 여배우 비앙카 클로드 반담 역시 여성 인권 운동가로 묘사된다. 반면 종합격투기(MMA) 선수 알란 조반은 치어리딩 스포츠에 대한 자신의 근육질 체격을 선보인다(광고 사진 속 벽에 있는 트로피에 주목한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자연스러운 속옷 차림으로 캣 레이디 라이프의 삶과 자신의 말뜻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쿼녹스는 피트니스가 아닌 라이프'라고 주장하는 아래에 제시된 7 컷의 새 광고 이미지를 통해 운동을 하기 위한 동기 부여를 받을 지는 여전히 의문이지만, 어쨌든 새해 역종적인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것만은 사실인 듯 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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