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1-05 |
토리 버치, LVMH CEO 피에르 이브 러셀과의 결혼 발표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토리 버치는 인스트그램을 통해 LVMH 그룹의 패션 부문 최고 경영자인 피에르 이브 러셀(Pierre-Yves Roussel)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토리 버치(Tory Burch)는 아주 특별한 뉴스로 새해를 시작했다. LVMH 그룹의 패션 부문 회장 겸 CEO인 피에르 이브 레셀(Pierre-Yves Roussel)과 약혼한 토리 버치는 지난 1월 3일(현지 시간) 일요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곧 결혼할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번이 토리 버치의 세번째 결혼이며, 패션 관련 고위 인사와 결혼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피에르 이브 러셀은 2004년에 LVMH에 합류했으며, 2년 후부터 셀린느, 지방시, 마크 제이콥스, 도나 카란, 푸치, 겐조, 로에베, 니콜라스 커크우드, J.W.앤더슨의 경영을 담당하고 있다.
토리 버치의 이름을 건 브랜드가 30억 달러(약 3조 5,685억원)에 거래가 될 때, 피에르 이브 러셀은 토리 버치를 함께 런칭하며 공동 회장을 역임한 이혼한 전 남편 크리스 버치와는 친숙한 관계가 아니었다고 한다. 거의 10년전 2006년에 이 커플은 헤어졌지만, 계약과 불법 간섭 위반에 대해 크리스 버치가 토리 버치를 고소했고 지저분한 소송이 계속되다가 2012년 완료되었다. 당시 토리버치는 크리스 버치의 라이프 스타일 컴퍼니와 리테일 컨셉의 C.원더가 자신의 브랜드를 복제했다고 고발하면서 지루한 법정 공방이 이어졌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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