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6-01-01 |
FIK, R&D 중심의 패션연구기관으로 변신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 위해 지속 가능한 패션관련 연구 병행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Fashion Institute of KOLON, 이하 FIK)가 2016년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 R&D 중심의 패션연구기관으로 기능을 변경, 운영된다.
FIK 기능 변화의 배경은 급변하는 국내 패션교육환경 및 패션산업의 다양성에 따른 결과다.
90년대 중반 이후 대학 내 패션전문학과가 확대되고, 국내〮외 유수의 패션학원이 설립되면서 전문적인 패션교육 인프라 강화 및 인력 공급이 원활해졌다.
패션기업 재직자 또한 기업 자체 교육의 강화 및 고용노동부의 교육지원사업이 활성화되며 자체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FIK는 현재 패션업계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미래패션을 위한 R&D 기능으로 전환하며, 패션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패션관련 연구도 병행하게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코오롱인더스트리 오원선 경영전략본부장은 “패션전문 교육기관이 전무하던 1989년, FIK는 패션업계에서 가장 필요했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하지만, 2016년을 앞둔 현재 패션산업의 환경에서는 무엇보다 패션 R&D 기능이 절실하다는 판단 하에 FIK 기능을 전환하게 됐다. 향후 FIK는 산학연계를 통한 미래 패션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R&D 센터로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5년 FIK 내부에 미래패션R&D TF를 조직해 『쿠론』의 스마트백 글림 상용화 개발에 기여했으며, FIK와 한국뉴욕주립대 및 FIT 재학생과의 협업을 통해 산학연계 ‘Rebirth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현재 종로구 통의동 강의시설과 사무실은 2월 중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으로 이전하며, 졸업증명서 발급 및 FIK 교육관련 문의사항은 FIK 공식 홈페이지(www.fik.com)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패션엔 취재부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