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12-29 |
루이 비통, 2016 봄 캠페인에 비디오 게임 등장인물 캐스팅
일본의 유명 비디오 게임 '파이널 판타지'의 등장 인물 라이트닝이 루이 비통의 2016 봄 캠페인에서 미래의 모델로 등장한다.
저스틴 비버, 존 디디온, 조니 미첼 등 유명인들을 광고모델로 전면에 내세웠던 럭셔리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시즌 광고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용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2013년 루이 비통에 합류한 이후 그의 광고 캠페인은 실험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2016 봄에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 제니퍼 코넬리, 프레자 베하 에릭슨, 리야 케베데 혹은 또다른 그의 영원한 뮤즈를 캐스팅하는 대신, 그는 비디오 게임 등장 인물을 선택했다. 바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나오는 라이트닝이 그 주인공이다. '시리즈 4' 봄 캠페인에서 루이 비통은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게임업체 스퀘어 에닉스의 비디오 게임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테츠야 노무라 감독과 손을 잡았다.
지난 12월 28일(현지 시간) 니콜리스 제스키에르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고 이미지를 미리 선보였다. 봄 캠페인의 테마는 현실과 환상의 융합을 포함하고 있으며 2016 봄/여름 컬렉션과 쇼에서 선보인 공상과학적인 미래적인 영감을 회상시킨다. 이 테마는 일본 만화 영화와 우주 글리고 디지털 세상에 대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루이 비통과 파이널 판타지 팬들 사이에서 많은 오버랩이 의심되지만, 멀티미디어 컨셉은 확실히 새롭다. 이울러 우리는 캠페인의 나머지 전개 방식을 볼 수 있어 흥분된다. 루이 비통 런웨이에 섰던 파스텔 핑크 헤어의 빼빼마른 동양 모델 페르난다 리(Fernanda Ly)의 또다른 모습이 기대된다. 그녀와 라이트닝은 벵 스타일의 핑크 헤어가 닮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