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12-29 |
'케이트 효과'로 케이트 미들턴의 X-마스 드레스 매진
'케이트 효과'가 다시한번 그 위력을 발휘했다. 영국의 왕새손비 케이트 미들턴이 크리스마스 데이에 입은 스포트막스의 그린 드레스가 단 몇 시간만에 매진되었다.
SNS가 발전한 요즘 패션에서 스타일리시한 유명인이 한번 입고 나면 그 즉시 매진되는 것은 이제 드문 일이 아니다. 알렉사 청이 입은 탑샵의 독특한 드레스는 단지 3시간에 매진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 비욘세의 39.95달러의 H&M 진은 리테일러 웹사이트에서 즉시 사라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셀러브리티들은 '케이트 효과(Kate Effect)' 현상을 만들어 내는 케이트 미들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그녀는 영국 패션 산업에서 10억 파운드(약 1조 7,397억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케이트 효과'를 누린 아이템은 케이트 미틀턴이 영국 여왕의 조용한 시골 별장이 있는 샌드링엄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 교회 행사에서 입은 스포트막스의 종아리 길이 그린 코트였다. 그녀는 지난 2014년 성 패트릭 데이 행사에서 축제일 같이 입은 비슷한 홉스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을 포함, 과거에도 딥 그린으로 자신의 친화력을 입증한 적이 있었다.
문제의 그린 코트는 케이트 미들턴이 그 옷을 입은 지 단 몇시간 후 스포트막스의 사이트에서 계속 팔리는 동안, 다른 온오프 라인 매장에서도 '크리스마스 기적'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조기에 매진되었다. 디자이너 브랜드를 취급하는 영국 패션 쇼핑몰 파페치(Farfetch)에서 품절이 되기 전 1,895달러(약 220만 원)의 오리지널 가격이 1,231달러(약 143만 원)에 판매되었다고 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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