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12-21 |
2015 베스트 오브 베스트 케이트 미들턴 스타일
미국의 패션 아이콘이 미셸 오바마라면 영국의 패션 아이콘은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이다. 올 한해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2015 베스트 오브 베스트 케이트 미들턴 스타일을 만나보자
2015년은 케이트 미들턴 스타일을 정의한 의미있는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케이트 미들턴은 둘째인 샬롯 공주를 출산하면서 우리에게 두번째 출산 룩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또한 새로운 실루엣과 새로운 디자이너 그리고 크기에 따른 두개의 티아라를 선보였다.
우리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새틴 플로랄 에르뎀 가운을 입은 케이트 미들턴을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제임스 본드 영화 시사회에서 파우더 블루 제니 팩햄 드레스를 입은 글래머러스 레이디도 만날 수 있었다. 아울러 케이트 미들턴은 세계 패션계가 주목하는 핫한 레이스 달린 돌체&가바나 미니를 두번이나 소화하는 대담함도 선보였다. 어쩌면 그녀는 이탈리아 브랜드를 위해 태어난 듯 보인다.
한 마디로 올해 그녀가 선보인 모든 스타일을 보면 그녀의 시그너처 룩이 재정의되었음을 알 수 있다. 비록 그녀는 늘 자신의 스마트하고 세련된 스타일에 대한 남다른 능력을 증명하지만, 우리는 케이트 미들턴이 올해 착용한 의상 중 범위를 좁혀 베스트 오브 베스트 14 스타일을 다시 한번 보고자 한다. 코트와 드레스 그리고 보석에 이르기까지 모두 별 5개를 주어도 무방할 듯 하다.
1. 매더슨 런던(Madderson London)이 디자인한 블랙과 블루가 믹스된 드레스를 통해 자신감 넘치는 미들턴 스타일을 선보였다.
2. 코트 안에 입은 플로랄 드레스가 엣지있어 보인다. 드레스와 코트는 모두 세라핀(Seraphine) 제품이다.
3. 레이스 돌체&가바나 드레스를 통해 패션계가 꿈꾸어 오던 섹시한 미들턴 스타일을 선보였다.
4. 페일 핑크는 페미니니티의 정수를 보여준다. 알렉산더 맥퀸의 코트에 제인 테일러의 레이스 모자를 매치했다.
5. 외교적인 리셉션을 위해 티아라를 착용했다. 알렉산더 맥퀸 드레스에 디이애너 공주가 좋아한 캠브리지 러버의 노트 티아라(Cambride Lover's Knot tiara)를 착용했다.
6. 달마시안 도트가 연상되는 독특한 아이디어의 애니멀 트린트를 선보였다. 홉스(Hobbs) 코트에 멀버리 클러치를 매치했다.
7. 때로는 핫 핑크도 패션 아이콘의 아우라를 빛나게 만든다. 제품은 멀버리 코트다.
8. 제니 팩햄이 디자인한 프린트 시프트 드레스를 입고 새로 태어난 공주를 안고 병원을 떠나는 모습도 여전히 우아하다.
9. 윌리엄 왕자의 짙은 보라색 넥타이와 매치시킨 하이-넥 레이스의 돌체&가바나 드레스.
10. 샬롯 공주의 세례식에서는 알렉산더 맥퀸의 화이트 코트를 입고 눈부신 엄마로 변신했다.
11. 그녀는 윌리엄 왕자의 벨트와 코디를 맞춘 토리 버치 드레스로 커플 스타일을 선보였다.
12.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위한 영국 왕실 국빈 만찬에서 중국 국기색과 닮은 제니 팩햄이 특별히 디자인한 라운드 넥 드레스에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여왕 소유의 연꽃 티아라를 썼다. 1923년에 가라드(Garrard)가 만든 제품으로 왕대비가 여왕의 여동생 마거릿 고주에게 물려준 것이라고 한다.
13. 제임스 본드 영화 시시회에서는 올해 유난히 좋아했던 디자이너 제니 팩햄이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고 글래머러스한 스타일로 변신했다.
14. 마침내 파격적인 프린트의 에르뎀의 새틴 플로랄 드레스를 입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안야 힌드마치 클러치를 매치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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