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12-21 |
2015 미셸 오바마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스타일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는 그 누구보다 젊은 디자이너들의 옷을 많이 입는 패션 아이콘이다. 백악관에 있을 때는 미국의 대중적인 브랜드를, 그리고 해외 순방을 할 때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옷을 입는 배려심도 깊다. 미셸 오바마가 올 한해 입었던 드레스 중 2015 베스트 오브 베스트 스타일 23을 선정했다.
올 한해 선보인 미셸 오바마 스타일을 한 단어로 정리한다면 바로 ‘완벽함’이 아닐까 한다. 첫 흑인 대통령의 퍼스트레이디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미셀 오바마는 ‘치프 & 시크(Cheap & Chic)’의 전형을 보여주는 대중적인 스타일과 파격적인 디자인의 젊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균형감 있게 소화해 미국인은 물론 세계인들로 부터 사랑받고 있다.
비록 미국의 퍼스트레이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느라 늘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그녀만의 탁월한 의상 선택으로 인해 시간이 흐른 뒤에도 우리에게 늘 감동을 선물해 준다. 워싱턴 DC의 백악관에 있든 혹은 외교적인 세계 순방을 가더라도 그녀는 프린, 마이클 코어스와 같은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통해 시크한 퍼스트레이디 룩으로 변신한다.
미셸 오바마는 결코 밝은 컬러나 혹은 대담한 프린트를 기피하지 않는 자신감 있는 용감한 패션 아이콘이다. 덕분에 우리는 플로랄과 추상적인 패턴을 좋아하는 그녀의 패션 성향을 좋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늘 절제된 모습을 추구하는 우아함으로 인해 퍼스트레이디 룩의 전형을 보여준다. 올해 미셸 오바마가 입었던 23벌의 베스트 룩을 통해 파워 드레싱 예술의 중요한 팁을 얻는 것도 좋을 듯하다.
Christopher Kane
지난 6월, 런던을 방문하는 동안 플로랄 자수에 허리를 벨트로 묶은 주문 제작한 크리스토퍼 케인 드레스를 입었다.
Tanya Taylor
지난 1월 인도를 방문했을 때, 미셸 오바마는 가죽 벨트로 허리를 묶은 타냐 테일러의 플로랄 프린트 블랙 드레스를 입고 세련된 룩을 선보였다.
Carolina Herrera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는 지난 9월, 로마 교황을 만나기 위해 케롤리나 헤레라의 블루 카울 넥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었다.
Preen
미셸 오바마는 런던에 국빈으로 도착하는 동안, 두 딸 사샤 & 말리아와 함께 자신의 룩을 코디네이트하는 엄마의 센스를 선보였다.
Dries Van Noten
지난 11월, 카타르를 방문한 퍼스트레이디는 드리스 반 노튼이 디자인한 우아한 실크 플로랄 프린트 드레스를 입었다.
Michael Kors
미셸 오바마는 메탈 펌프스와 매치한 마이클 코어스의 자카드 그린 드레스를 입고 연말 휴가를 축하했다.
Roksanda Ilincic
캄보디아 씨엔립을 방문하는 동안, 미셸 오바마는 록산다 일린칙이 디자인한 추상적인 드레스를 입어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Tadashi Shoji
지난 4월, 일본에서 진행된 국빈 초대 만찬회에서 미셸 오바마는 일본 출신의 디자이너 타다시 쇼지가 디자인한 폭포처럼 떨어지는 퍼플 드레스를 선택했다.
Michael Kors
미국 독립 기념일 축하하기 위해, 퍼스트레이디는 마이클 코어스가 디자인한 깅엄 드레스를 선택했다.
Mary Katrantzou
퍼스트레이디는 지난 5월, 행사에 참석하는 동안 마리 카투란주가 디자인한 장미 프린트 드레스를 입었다.
Tadashi Shoji
퍼스트레이디는 지난 4월, 일본의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동안 타다시 쇼지가 디자인한 롱 슬리브 드레스를 선택했다.
Vera Wang
시진핑 중국 국가 수석을 위한 국빈 초대 만찬회에서 퍼스트레이디는 베라 왕이 디자인한 블랙 머메이드 가운을 입었다.
Tadashi Shoji
퍼스트레이디는 지난 9월, 워싱턴 DC에서 스트랩리스 타다시 쇼지 드레스를 선택했다.
Tadashi Shoji
지난 10월, 미국 버지니아 포트 벨부아 군 기지에서, 퍼스트 레이디는 롱 슬리브의 타다시 쇼지 드레스를 입고 해리 왕자와 함께 등장했다.
Thakoon
지난 5월, 뉴욕 휘트니 박물관 오프닝 행사에서, 미셸 오바마는 타쿤이 디자인한 기발한 드레스를 선택했다.
Zac Posen
2015 백악관 특파원 협회 갈라를 위해 미셸 오바마는 잭 포센이 디자인한 반짝이는 실버 비즈 가운을 입었다.
Oscar de la Renta
지난 12월, 퍼스트레이디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블랙 & 블루 스트랩리스 볼 가운을 입고 캐네디 센터 아너스 시상식에 참석했다.
Monique Lhuillier
지난 4월, 일본을 국빈 방문한 미셸 오바마는 모니크 륄리에가 2015 봄/여름 컬렉션에서 선보인 웨이브 프린트의 코트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Preen
미셸 오바마는 지난 5월, 행사에 참석하는 동안 그녀가 좋아하는 프린의 멀티 컬러 드레스를 입었다.
Alice + Olivia
퍼스트레이디는 지난 7월, 스페셜 올림픽 개막 행사가 열리는 동안 엘리스+올리비아가 디자인한 추상적인 룩으로 화려함을 유지했다.
Zac Posen
퍼스트레이디는 지난 3월에 열린 블랙 엔터테인먼트 텔리비젼(BET)의 블랙 걸 록 행사에서 오프 숄더의 잭 포센 드레스를 입었다.
Kenzo
퍼스트레이디는 론산다 일린칙 벨트에 밝은 톤의 겐조 드레스를 입었다.
Missoni
퍼스트레이디는 지난 6월, 밀라노를 방문하는 동안 밝은 톤의 미소니 드레스를 입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