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5-12-18 |
패션시장은 지금 복고열풍... 롱코트, 나팔바지 등 매출 급증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흥행과 함께 복고패션 인기… 부츠컷 진 매출 8배 증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흥행과 함께 롱코트와 나팔바지 등 복고 패션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AK몰이 최근 한달(11월
17일∼12월 16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남성 롱코트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4% 급증했으며, 여성 무스탕 매출은 96% 뛰었다. 반면 한동안 인기를 모았던 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운재킷과
패딩류 매출은 22% 하락했다.
나팔바지로 불리는 부츠컷 청바지는 여성용 매출이 8배 이상(814%) 늘었고, 남성용 매출도
23% 증가했다. 또 목폴라로 불리는 터틀넥 니트와 터틀넥 티셔츠 역시 남성과 여성 매출이
각각 136%, 86%씩 신장했다.
구매층은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 세대인 40∼50대보다 20∼30대의 복고패션 구입
비중이 1.6배 더 높았다.
AK몰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이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통해 복고패션을 접하면서 빠르게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AK플라자는 18일부터 1980년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스펙스」 「아식스」 「비비안」 등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 받는 장수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하는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게스」 「캘빈클라인진」 「버커루진」 등 정통
진 브랜드도 20∼50% 할인한다.
18일에는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등 4개
점에서 자장면 한 그릇을 7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각
점 AK멤버스 데스크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쿠폰을 증정하며, 각 점포 중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