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12-17 |
한국패션협회-중국 징동닷컴, '한국패션관' 공동 운영한다
공동운영 MOU 체결, 현재 빈폴·헤지스·베이직하우스·티니위니·스코필드 입점 전개 중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와 중국 온라인 대기업 징동그룹(京东集团, JD.com)이 지난 12월 16일 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인해 한국패션협회와 징동닷컴은 '한국패션관'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며, 협회는 추후 징동과의 적극적인 협력 하에 중국 소비자들이 '한류패션'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징동닷컴 내에 한국 패션 브랜드 입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징동그룹은 온라인에서 “중국 내에서 한국 패션 정품 구입(足不出户,购遍韩国)”라는 표어로 대대적인 온라인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며 한국패션관 개점의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한국패션협회와 징동그룹(京东集团, JD.com)의 MOU 체결식에는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 징동그룹 부총재 겸임 의류가구사업부 신리쥔(辛利军) 총재의 참석 하에 김성찬 한국패션협회 이사와 천완(陈婉) 징동그룹의류가구 사업부문 해외업무부 총경리가 MOU에 서명했다.
현재 중국에는 “한류” 문화의 영향으로 한국 패션 브랜드들이 중국 젊은 층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이에 징동그룹의 핵심 전략사업인 징동 ‘의류’부문(京东服装)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상품 및 원스탑구매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브랜드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리쥔(辛利军) 징동그룹 부총재 겸임 의류가구사업부 총재는 “징동은 이미 한국 패션 및 가구 브랜드의 입점 진행과 물류 창고 구비 등 한국 업체의 입점을 진행한 경험이 있어 한국패션관 개점은 차질없이 준비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한국패션협회와의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패션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한국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징동그룹 플랫폼에 입점한 한국 브랜드는 「빈폴」 「헤지스」 「베이직하우스」 「티니위니」 「스코필드」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헤지스」는 2015년 징동 플랫폼 내 매출이 전년대비 약 40배 이상 증가했다.
향후 한국패션협회는 중국 온라인 커머스 입점과 함께 웨이신, 웨이보 등 중국 SNS를 활용한 세일즈 마케팅 프로그램을 연동해 실질적인 중국 진출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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