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12-15 |
루이 비통, 2017 리조트 컬렉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
루이 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내년 8월 5일 시작되는 하계 올림픽 전에 올림픽 개최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17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5월, 팜 스프링스에서 2016 리조트 쇼를 개퇴한 후, 루이 비통의 2017 리조트 컬렉션은 내년 5월 28일, 2016 하계 올림픽 개최지인 삼바의 나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로 향하고 있다.
최근 럭셔리 브랜드의 경우, 미드-시즌 컬렉션 쇼를 위한 장소로 멀리 떨어진 곳을 행선지로 정하는 것이 거의 필수처럼 되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미국의 젊은 브랜드 퍼블릭 스쿨은 두바이에서 첫 Pre-fall 컬렉션을 선보이며 국제적인 데뷔했다. 디올은 브루클린과 칸 야외에서 미드-시즌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반면에 구찌는 뉴욕에서 2016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2017 리조트 컬렉션은 런던에서 선보일 예정이다.(막스 마라 역시 2016 리조트 쇼를 런던을 선택했다.) 트렌드를 시작하는 샤넬은 최근 몇년동안 마이애미에서 부터 서울과 로마까지 전 세계를 돌아 다니고 있으며, 2017 리조트 컬렉션은 내년 5월 3일 쿠바 하바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14년 53년만에 미국과 국교 정상화가 이루어지면서 쿠바는 스텔라 맥카트니와 프로엔자 스콜러를 포함한 디자이너들의 영감의 원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마도 리우데자네이루는 세계 패션계가 주목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곧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의 해변 도시 리우데자네이루가 내년 8월 5일부터 시작되는 2016 하계 올림픽의 개최지이기 때문이다. 스포츠 브랜드의 유니폼 전쟁에, 루이 비통이 가세한 럭셔리 정쟁 또한 남미의 뜨거운 열도를 달굴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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