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12-11 |
자라의 모회사 인디텍스, 올 가을만 약 10억달러 매출 달성
자라의 모회사 인디텍스가 올해는 수익성이 높은 한해가 될 전망이다. 가을 매출만 10억달러를 기록해 자라에게는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될 전망이다.
효자 브랜드 자라 덕분에 스페인을 대표하는 글로벌 SPA 회사 인디텍스는 수익성 높은 한 해를 순항하고 있다고 한다. 2015년 기준으로 인디텍스의 창업주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두번째 부자로 등극했다. 회사 평가액은 1,000억달러(118조 1,000억원)에 도달했으며, 올 상반기 수익은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를 돌파했다. 현재 그것은 10월 31일에 끝나는 단 3개월만에 이룩한 성과로, 직원들은 올 크리스마스에 더 나운 실질적인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월부터 10월까지 이익은 58.8% 마진의 22억1천 달러(약 2조6천억 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나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3분기 수익만 약 9억5,600만 달러(약 1조 1,291억원)를 달성했다. 순 매출액은 15% 증가한 56억6천말 달러(약 7조 387억6천 만원)을 기록했다. 경쟁 브랜드 경우, H&M의 수익은 3분기에만 약 8억1,700만 달러(약 9,648억 7,700만원)으로 56억 달러(약 6조 6,1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9개월 동안, 인디텍스는 230개의 새로운 매장(자라를 포함)을 오픈했다. 이는 올 가을보다 더 많은 매장을 오픈할 예정인 경쟁업체인 H&M의 속도와는 일치하지 않는다. 한편 자라는 대만, 홍콩, 마카오 등으로 전자 상거래 공간을 확장했다. 내년 3월에 2015년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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