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12-07 |
지지 하디드, 베르사체 2016 봄 캠페인 위해 솔트 플랫 습격
도나텔라 군단이 내년 봄 시즌을 위한 베르사체 광고 촬영을 위해 솔트 플랫(Salt Flats, 염수의 증발로 염분이 침적된 평지)으로 총출동했다.
한 눈에 보기에도, 2016 봄/여름 베르사체 캠페인의 캐스팅 - 지지 하디드, 나타샤 폴리, 라켈 짐머만 그리고 셔츠를 입지 않은 일부 근육질 남자 모델들(이들 중 한면은 무술 아트 전문가 루카스 그라보브스키) -은 여름 의상을 입고 눈위를 어슬렁거렸다. 이는 확실히 시즌 광고를 위한 색다른 장소 선택이었다. 그러나 아트스트 디렉터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선택은 훌륭했다. 촬영은 실제로 대담한 컬러와 패턴의 봄/여름 컬렉션을 위해 원시적인 배경을 제공하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솔트 플랫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스티블 클라인이 촬영한 이번 광고는 각각의 베르사체 여성들이 자신만의 아이덴티티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베르사체가 최근에 선보인 실용적인(때로는 밀리터리에서 영감을 받은) 제안에서 만날 수 있었던 개성을 중시하는 태마와 함께 자율권을 부여하는 느낌을 포착하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흥미롭게도 3명의 금발 모델들은 정확하게 같아 보이도록 구성되어 마치 멤버들은 아주 시크한 화이트 부대 처럼 보였다. 마치 올리비아 루스텡의 발망아미(#BalmainArmy)로 변신한 도나텔라 걸들을 보는 듯 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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