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5-12-04 |
여성복 샤트렌, 월매출 1억대 매장 속출하며 놀라운 성장
17개점 1억원대 달성, 전체 매출 전년비 13% 상승, 리뉴얼 효과 톡톡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전개하는 여성복 「샤트렌」이 월매출 1억원 돌파 매장을 잇따라 탄생시켰다. 특히 리뉴얼 매장들도 매출호조를 보이며 매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샤트렌」은 인천 논현점, 신정점, 수유역점 등 11월 월매출 1억원대를 기록하는 등 총 17개점이 1억원대를 달성했다. 17개 매장의 11월 평균 매출은 1억 1천 600만원대이다. 또한 전국 260여개 매장의 평균 매출 역시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13% 이상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리뉴얼 매장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전체 매장 중 매출 1위를 달성한 인천 논현점은 매장 리뉴얼 이전 동기간 대비 18% 이상 신장해 월매출 1억 6천만원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11월 27일에는 전속모델 배우 고준희의 팬 사인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명일점도 리뉴얼 이후 월 매출이 45% 이상 상승해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봤다.
「샤트렌」은 올해 론칭 30주년을 맞아 브랜드 로고 및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 리뉴얼 등 지속적인 변신을 꾀하며 실질적인 매출 향상을 이끌어내고 있다.
「샤트렌」은 지난 8월 브랜드가 추구하는 ‘모던 프렌치(Modern French)’ 컨셉을 내세우고 젊은 잠재고객을 유입시키고자 브랜드 로고(BI)를 리뉴얼했다. 국문과 영문 텍스트가 혼합된 디자인에 핑크 컬러가 가미된 기존의 BI를 블랙 컬러의 간결하고 깔끔한 영문 디자인으로 바꿨다.
지난 9월 개포점을 시작으로 리뉴얼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260여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새로운 인테리어를 적용해 모던하고 세련된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한 「샤트렌」은 드라마 제작지원 역시 매출호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샤트렌」은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을 제작지원해 신상품과 매장을 지속 노출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주연배우 박세영(오혜상 역)이 극중 구매한 블랙재킷과 강래연(찔레 역)이 착용한 트렌치 코트 등 노출 상품은 방영 직후 시청자들의 문의가 늘어나기도 했다. 트렌치 코트의 경우, 매출이 두배 이상 늘었다.
이와 함께 「샤트렌」은 올해부터 ‘모던 프렌치(Modern French)’ 컨셉을 추구해 젊은 감성의 세련된 디자인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CDO본부 체제를 도입해 디자인과 상품기획력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샤트렌」은 내년에 1천500억원 매출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전 매장 리뉴얼을 달성하고, 지역별 플래그십숍 육성을 통해 지역별 거점 매장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브랜드의 고급화를 위해 디자인의 변화 역시 확대하고 유럽, 일본 등의 신소재 등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정장 상품의 ‘시그니쳐 라인’과 데일리 캐주얼을 표방하는 ‘보야지(Voyage) 라인’으로 제품을 재정비하고 잡화, 액세서리 등도 강화한다.
이에 대해 김학균 「샤트렌」본부장은 “내년 역시 브랜드의 지속적인 변화를 꾀해 새로운 30년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며 급변하는 시장상황에서 토종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켜 「샤트렌」을 국내 대표 여성복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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