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12-04 |
모델 코코 로샤, 스트리트웨어 컨셉의 의류 라인 출시
캐나다 출신의 톱 모델 코코 로샤가 웹사이트 '라이프 스타일 네트워크' 재런칭에 맞추어 자신을 이름을 딴 '코+코 바이 코코 로샤(Co+Co by Coco Rocha)'를 출시했다.
모델 코코 로샤가 자신의 제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2월 3일(현지 시간) 목요일, 로스 엔젤리스를 기반으로 활동중인 패션 기업인 파라곤 프로젝트는 '코+코 바이 코코 로샤(Co+Co by Coco Rocha)'를 론칭했다고 발표했다. 캐다나 출신의 모델 코코 로샤는 '코+코 바이 코코 로샤'의 디자이너 겸 브랜드 홍보 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새로운 브랜드는 구조적인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컨템포러리 스포츠웨어 컬렉션 60피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에슬러저보다는 스트리트 웨어에 가깝다고 한다. 가격대는 80 ~ 300달러 사이로 책정되었다. 그녀의 남편인 아티스트 제임스 코란 역시 파라곤 프로젝트와 함께 창조적인 협력자로 사업에 합류했다. 코+코 바이 코코 로샤'는 미국과 인터네셔널 리테일러 뿐 아니라 지난 1월 '라이프스타일 네트워크'로 재런칭된 코코 로샤의 웹사이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코코 로샤는 "나는 14살 때 부터 아름다운 테일러링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함께 패션환경에 둘러쌓여 성장했다. 어슬래틱 에지의 스트리트 웨어가 트렌드로 부상했을 당시에 대부분의 어슬래틱 브랜드들은 촌스럽거나 혹은 터무니없이 비싸거나 저급한 제품 위주로 양분화되어 일상적인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녀는 코+코의 미학을 스쿠바 소재를 사용하거나 혹은 테이프 밀봉 솔기와 같은 디테일이 뛰어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클린 & 소피스티케이티드'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코 로샤는 모델로 활동한 지난 13년동안 많은 콜라보레이션(가장 최근에는 핸드백 브랜드 바키아와 협업)을 진행했지만 자신의 라인 런칭은 일부 동료에 비해 다소 늦은 셈이다. 아마도 진지한 성격때문인 듯 하다. 그녀는 "모델들은 단지 화려한 옷걸이 같은 예쁜 모습으로 앉아있기만 하면 된다는 고정관념에 대항해 끝임없이 싸우는 전쟁같은 직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거의 10년동안 패션계에서 가장 놀라운 창조물 주위에 있으면서 스스로 영감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아티스트와 결혼하면서 우리 부부는 우리 자신의 라인을 디자인하고 싶었다. 단지 내 이름만을 빌려주는 것이 아닌, 프리젠테이션 디자인부터 심지어 로고와 제품 태그까지 진짜 DNA를 불어넣는 브랜드 론칭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코코 로샤는 자신의 새로운 브랜드 디지털 마케팅에도 직접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과 트워터를 포함해 약 225만명의 팔로워(스냅챗과 텀블러 제외)를 거느린 숙달된 소셜 미디어 전문가이며 그녀의 8개월 된 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거의 4만8천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코코 로샤의 웹사이트 개편과 함께 코코 로샤의 수많은 팔로워들은 소셜 피드에 코+코 콘텐츠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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