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5-12-03 |
보브, 롯데 본점 여성캐주얼 최초 월 매출 7억원 돌파
작년에 이어 최고 매출 경신… ‘V주니어’, 린드라 메딘 스타일링 협업 제품 성공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이
전개하는 여성복 「보브(VOV)」가 11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월 매출 7억 2천 만원을 달성하며 여성
캐주얼군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롯데 본점에 입점해 있는
여성캐주얼 브랜드 중 월 매출 7억원을 돌파한 것은 「보브」가 처음이다.
「보브」는 지난해 11월에도 롯데 본점에서 5억 9천 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최고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스스로가 세운 최고 매출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보브」는 롯데 본점 외에도 롯데 잠실, 신세계 강남, 현대 본점 등 주요 백화점에서 여성캐주얼 브랜드 중 매출액 1위를
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경기침체와 저가 SPA 브랜드의 공세, 따뜻한 겨울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보브」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이유는 매 시즌 새로운
시도를 하며 브랜드를 끊임없이 혁신한 것이 주효했다.
「보브」는 이번 시즌 아동복 라인인 ‘V주니어’를 선보이며 ‘엄마와 함께 입는 아동복’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V주니어’는 성인과 동일한 디자인의 아동복으로 성인과 아동 고객을 동시에 확보하며 매출 확대에 성공했다.
「보브」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시도한 ‘스타일링 콜라보레이션’도 매 시즌 브랜드에 새로움을 불어넣으며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미국의 유명 패션 블로거 ‘린드라 메딘’과 협업을
진행했는데, 퍼(fur) 소재 코트와 가디건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10여 가지 상품이 400매 이상씩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보브」는 올해 지난해보다
11.2% 증가한 1,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윤한 신세계인터내셔날 「보브」 영업 팀장은 “업계에서 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보브」만의 차별화된 색깔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와 또 다른 모습의 「보브」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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