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12-01 |
아기네스 딘의 2년만에 첫 잡지 표지 등장
모델에서 배우로 변신한 아기네스 딘이 티아라와 함께 생 로랑 드레스를 입고 죽자 않은 모델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생 로랑이 2016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을 때, 우리는 두 가지에 주목했었다. 디자이너 에디 슬리만의 '그런지 티아라'와 2010년에 모델에서 배우로 변신한 아기네스 딘이 타아라를 쓰고 드물게 런웨이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영국 잡지 <원더랜드>가 지난 11월 30일(현지 시간) 월요일에 '호러 이슈' 다섯번째 표지를 공개했을 때. 우리는 데자뷰를 경험했다. 아기네스 딘은 '그런지 티이라'를 포함한 생 로랑 외에는 거의 모델 활동을 하지 않았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아기네스 딘을 잡지 표지에서 본 것은 2년 전이었다.
그녀가 자신의 금발 요정 짧은 머리에 초점을 맞춘 <인스타일> 영국판의 2013년 3월호 표지에 등장했었다. 물론 2년간 짧은 머리는 긴 금발 머리로 자랐다. 잡지에서 그녀는 2012년 6월에 배우 지오바니 리비시와 깜짝 결혼한 사실에 대해 털어 놓았다.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리비시는 연초에 '화해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었다. 아기네스 딘은 현재 스코틀랜드 작가 루이스 그래식 기번(Lewis Grassic Gibbon)의 1932년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선셋 송(Sunset Song)의 주인공 역할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잡지 인터뷰에서 아기네스 딘은 또한 지난 10월 생 로랑을 위한 런웨이 워킹을 포함해 패션계 복귀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그것은 웃기다. 분명히 예전에 당신들은 누구나 모두 소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소녀들은 내 나이 보다 1/2이 어리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내가 늙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나는 10대 후반이 20대 초반이 된다는 그 나이를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새로운 세대를 보고 그들의 삶에서 영감과 용기를 얻는 것은 무척 재미있다. 만약 그것을 잊었다면 당신은 나이가 든 것이다. 조금은 차분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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