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5-11-30 |
BON, ‘리파인드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로 새로운 도약
16 S/S, 모던 건축가 루이스 칸에게 영감 받아 도시적이면서 세련된 비즈니스 웨어 제안
형지I&C(대표 김인규)에서 전개하는 남성복 「본(BON)」이 내년 S/S 리파인드 컨템포러리(REFINED CONTEMPORARY)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 브랜드는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컨벤션을 열고 백화점 바이어 및 유통관계자, 프레스 등을 초청해 한층 세련되고 정제된 16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새로운 「본」은 모더니즘의 대표 건축가 루이스 칸(Lous I. Kahn)의 건축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의 세련된 이미지를 브랜드에 투영시켰다. 메인 타겟을 33~38세의 비즈니스 맨으로 압축하고 그늘의 니즈에 맞춰 수트, 캐주얼, 워크 웨어 등을 선보인다.
상품은 ‘A TRUE SECOND SKIN’을 컨셉으로 간결하고 편안해진 실루엣과 기능적인 요소가 부각됐다. 수트는 전체적으로 스트레치 소재를 활용하고 흡습·속건 및 UV 차단 기능을 부여했으며, 내피에는 심실링을 넣어 중량감을 줄이고 실루엣을 살렸다. 캐주얼 라인은 정장과 코디가 가능한 기본 필수상품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캐주얼을 제안한다.
인테리어 역시 변화된 컨셉에 맞춰 새롭게 탈바꿈했다. 모던 건축의 거장이자 콘크리트와 빛의 건축가 루이스 칸의 대표 건축에서 영감 받아 밝고 모던한 분위기의 매장 컨셉이 완성됐다. 특히 건축의 외부와 내부의 경계이자 연결고리로 사용된 콘크리트를 인테리어 소품에 접목,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신 콘크리트 UHPC를 사용하는 콘크리트 전문 디자이너 그룹 ‘미콘’과 피규어, 큐브 등 남성들의 키덜트의 감성을 반영한 소품들이 구성해 라이프스타일적 요소를 도입했다. 또 계열사인 형지에스콰이아의 제화 브랜드 에스콰이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리미엄 슈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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