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11-27 |
비욘세, 탑샵과 내년 4월에 '애슬레저' 브랜드 런칭
비욘세의 팬들은 내년을 기다릴만한 큰 이유가 생겼다. 바로 비욘세가 탑샵과 함께 내년 4월에 애슬레저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미국 팝 계의 섹시 스타 비욘세가 지난 2014년 10월 설립한 조인트 벤처 탑샵-파크우드 탑샵 어슬레틱(Topshop - Parkwood Topshop Athletic Ltd)과 함께 '애슬레저(athleisure)' 브랜드를 내년 4월에 탑샵 매장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4년 10월 조인트 벤처 설립이후 최근에 구체적인 실체가 공개되었다. 일문일답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에 대해 정보를 공유한다.
콜라보레이션이라고 부르지 마라
비욘세의 '애슬레저' 브랜드는 단순한 H&M 스타일의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다. 하이 스트리트를 위한 케이트 모스 컬렉션과 유사한 트렉을 따라가지만 지향하는 컨셉은 다르다. 탑샵의 CEO 필립 그린 경은 "이것은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라 따로 브랜드를 만들어 독립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한다. 독립회사 설립을 통해 모든 부분이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구조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기대할 것은 무엇일까?
비욘세의 '애슬레저'브랜드는 기능성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브랜드 런칭이 몇달이 늦어진 그 이유는 옷의 기술적인 측면을 완벽하게 테스트하기 위한 추가 시간이 필요했다. 컬렉션은 댄스와 피트니스, 스포츠 카테고리에 걸쳐 의류, 신발 그리고 액세서리를 포함하고 있다.
도대체 애슬레저는 무엇일까?
그것은 라이프 스타일이다. 애슬레저는 합법적인 외출복이 가능한 '잇' 트렌드' 가 될 것이다. 간단히 말해 몸매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고 옷차림에서부터 결정되는 것이다. 캘빈 클라인의 클래식 스포츠 브라, 아디다스의 스탠 스미스나 스타일리한 네오프렌 형태의 부상, 리사 마리 페르난데스의 선수용 수영복의 부활에 따라, 소비자들은 무리 지어 애슬레저를 구입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비욘세를 시장에서 활용하는 이유다. 물론 그녀에게는 경쟁자도 있다. 조인트 벤처를 발표한 이후, 동료 가수 리한나는 푸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브랜드를 위한 첫 슈즈 컬렉션을 선보였고,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이지(Yeezy) 라인 범위 안에서 레깅스와 오버사이즈 후디, 아디다스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된 신발을 포함한 그만의 에슬레저을 발표했다. 따라서 비욘세는 에슬레저 게임에 약간 늦었을 수도 있지만 그녀의 성공에 대한 의심은 없다.
어디에서 구입할 수 있을까?
필립 그린 경은 내년 4월 경에 호주, 캐나다, 미국, 유럽 대륙을 포함한 최대 25개국에 있는 탑샵 매장에서 런칭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애슬레저 브랜드는 비쌀까?
아직 가격대는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탑샵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라는 사실은 하이-스트리트 레벨의 가격이 예상된다. 필립 그린 경은 유명한 핫 케이크처럼 판매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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