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11-19 |
화제의 영화 <쥬랜더 2>, 예고편 전격 공개
벤 스틸러, 오언 윌슨, 올리비아 문, 페넬로페 크루즈 등이 등장하는 전설의 코미디가 돌아온다. 패션계를 평정한 엽기 모델들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쥬랜더> 속편이 15년 만에 다시 돌아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패션은 재밌어야 한다. 스스로를 웃음거리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영화 <쥬랜더>는 그러한 유머를 잘 담아낸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월 데릭 쥴랜더와 한셀(벤 스틸러와 오원 윌슨 분)이 2016 가을/겨울 발렌티노 컬렉션의 런웨이에 등장해 짬짝 등장해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한 후 8개월이 지난 후 <쥴랜더 2> 영화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지난 11월 18일(현지 시간) 속편의 첫번째 트레일러가 공개되었고 내용도 기대했던 것 만큼 환상적이었다는 평가다.
회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패션업계로 복귀하려는 쥬랜더(벤 스틸러)와 헨젤(오웬 윌슨)이 유럽 패션위크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코믹극을 담은 영화의 짧은 예고편이지었지만 강렬했다. 한 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남자 모델이자 '블루 스틸"의 창조자인 쥬랜더은 모델로서의 화려한 컴백을 했지만 15년이라는 세월 때문인지 다소 늙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영화 속에서 그려지는 패션 세계는 앤드로지너스 모델이 도처에 산재한 쥬랜더를 중심으로 진화한다. 그와 한셀은 중요한 임무를 맡은 인터폴 요원 페넬로프 쿠르즈와 케미효과를 냈다. 예고편에 등장하는 또 다른 흥미로운 인물은 저스틴 비버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을 죽이는 일당들에 의해 살해당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마지막 순간 그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남긴다.
자신의 팀과 함께, 쥬랜더는 월 페럴의 무가투로 부터 하루를 지키기 위해 하이 패션의 세계로 침투한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카메오의 활약도 눈부셨다. 아이돌 가수로 나오는 저스틴 비버, 여성적인 취향을 가진 슈퍼 모델로 나오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커스틴 위그, 마일리 사일러스, 데미 로바토 등과 함께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 등 우리가 좋아하는 많은 패션 피플들이 내년 2월 12일 영화 개봉 때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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