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5-11-17 |
항공점퍼, 올 가을/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이유는?
시리즈, 코오롱스포츠, 럭키슈에뜨, EXR, SJYP, 펜필드 등 유니크한 항공점퍼 전개
올 가을ㆍ겨울 ‘항공 점퍼’ 스타일의 아우터가 남성복과 아웃도어를 비롯한 전 복종에서 출시되며 이번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는 「시리즈」「코오롱스포츠」「럭키슈에뜨」등이 항공 점퍼를 출시했으며, 그리고 「EXR」「SJYP」「펜필드」 등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잇따라 항공 점퍼를 이번 F/W의 주력 상품으로 제안하고 있다.
항공 점퍼의 캐주얼한 무드와 한 겨울까지 거뜬하게 버틸 수 있는 보온성, 그리고 항공 점퍼만이 가지고 있는 유니크한 멋이 이들 브랜드들이 잇따라 함공 점퍼를 출시하고 있는 이유로 보인다.
코오로인더스트리에서 전개하고 있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series;)」는 F/W 주력 아우터로 항공 점퍼 스타일의 ‘더 바머 파카(the bomber parker)’를 출시했다.
「시리즈」의 ‘더 바머 파카’는 남성미를 상징하는 미 공군 비행사들이 입는 항공 점퍼 고유의 오리지널리티를 바탕으로 「시리즈」만의 빈티지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한 겨울 극한의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보온성과 활동성을 더했다.
‘더 바머 파카’는 허리까지 오는 짧은 길이와 후드 디테일로 캐주얼한 연출이 가능하며, 퀼팅 처리된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또 소매단과 밑단의 배색 니트 립조직으로 착장시 편안한 핏을 연출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항공 점퍼 특유의 오리지널리티와 빈티지 감성을 살리기 위해 밀리터리 카키와 젯 블랙의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이와 함께,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와 여성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도 이번 시즌 주력 아우터로 항공 점퍼를 선보였다.
「코오롱스포츠」의 주노는 항공 점퍼 스타일의 다운으로, 겉감 소재와 디자인 디테일에 따라 ‘주노, ‘주노 스탠다드’, ‘주노 프리미엄’, ‘주노 리미티드’의 네 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럭키슈에뜨」도 항공 점퍼 스타일의 아우터로 ‘퍼커링 항공 재킷(Puckering Flight Jacket)을 출시했다. 소매와 등 부분의 풍성한 주름 장식이 특징이며, 여기에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디자인으로 경쾌하고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EXR」은 카라 부분의 퍼 소재가 돋보이는 항공점퍼로 따뜻함을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광택감이 나는 바디소재와 유니크한 패치가 멋스러움을 더하는 항공점퍼를 내놓았다.
「SJYP」는 스웨이드 가죽 소재의 항공점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컬러 배색을 활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펜필드」가 선보인 항공점퍼는 1940년대 미 공군에 보급됐던 MA-1재킷의 후기모델을 모티브로 했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모던한 컬러 조합을 통해 세련된 감성으로 재해석됐다.
「일레븐파리」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슬림한 디자인의 항공점퍼를 제안했으며 전면 서클 패치가 위트를 더한다.
이에 대해 「시리즈」를 총괄하는 한경애 상무는 “복고 열풍과 스트리트 패션의 유행으로 ‘항공 점퍼’ 스타일의 아우터가 남성 캐주얼을 비롯한 여성복과 아웃도어에 이르는 전 복종에서 주력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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