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5-11-16 |
톰보이, 황정음 효과 ‘톡톡’… 코트 완판 행진
코트 판매 전년동기대비 130% 신장, 드라마 속 코트 인기에 매출 상승세
작년 겨울까지 유행했던 패딩이 지고, 올해는 다시 코트가 뜨고 있다. 복고풍의 통바지 유행과 맞물리면서 코트는 더 길어졌으며, 보온성을 강조한 패딩 대신 복고 열풍의 연장선으로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코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톰보이(대표 조병하)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톰보이」는 올 가을시즌 이후 코트 컬렉션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면서 화제의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종영한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주인공 황정음이 착용한 「톰보이」 코트들이 연일 완판 행진을 기록, ‘황정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톰보이」는 ‘황정음 효과’에 힘입어 코트 판매율이 전년동기대비 130%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톰보이」의 10월 매출은 전년대비 28% 신장했으며, 점 평균 매출은 8000만원을 초과했다.
↑사진=톰보이 간절기 저지 재킷
황정음 효과로 판매가 급증한 아이템은 총 5종의 코트로, 저지 소재의 간절기 재킷은 1차 출고 분인 700장을 소진하고 1000장을 리오더 제작에 들어갔다. 초두 물량 700장을 제작한 네이비 더블 버튼 코트 역시 현재 3차 리오더가 진행됐다. 이 제품은 안감을 추가해 한겨울 용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사진=톰보이 네이비 더블 버튼 코트
지난 10월 22일 방송된 체크 코트도 방송이 나간 주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 코트는 ‘황정음 코트’로 불리며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등록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회사 측은 고객들의 다양한 주문에 따라 체크원단을 솔리드 원단으로 제작해 리오더 생산 중에 있다.
↑사진=톰보이 체크 패턴 오버사이즈 코트
이 밖에도 퍼(fur) 카라 코트가 출고 5일만에 50%의 판매율을 보였으며, 베이지 컬러 오버사이즈 코트(사진 5) 역시 방송된 컬러를 중심으로 50%가 넘는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사진=톰보이 퍼 카라 코트(왼쪽)과 베이지 오버사이즈 코트(오른쪽)
「톰보이」는 이번 시즌 코트를 주력 아우터로 선보이고 있다. 스타일 수를 전년 38 스타일에서 올해는 57 스타일로 대폭 늘려 다양성을 추구했으며, 그 결과 코트 대부분 제품이 품절 행진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인기 스타일로는 오버사이즈 핏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올 겨울 유행 컬러인 버건디와 그레이·네이비 컬러가 믹스된 체크 패턴 코트, 복고풍의 더플 코트 등의 트렌디한 디자인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네오프렌 소재, 조직감 있는 부클 소재, 퍼 카라 코트 등 소재에 변화를 준 제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출처: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톰보이>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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