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11-13 |
버쉬카, 홍대에 ‘스테이지’ 컨셉의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음악, 콘서트, 백스테이지 등에서 영감 얻은 새로운 컨셉의 매장 공개
인디텍스 그룹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버쉬카(Bershka)」가 국내 여섯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1875평방미터 규모로 조성된 「버쉬카」 홍대점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총 6개 층에서 버쉬카, BSK, Man 라인을 모두 선보인다.
「버쉬카」의 새로운 매장 이미지인 ‘스테이지’ 컨셉이 적용된 이 매장은 음악, 콘서트, 백스테이지 등에서 영감을 얻어, 밝고 인더스트리얼 요소가 추가된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오픈 실링으로 매장의 구조를 드러내 자유롭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지’ 매장은 기능적이고 다재다능한 집기가 사용돼 쇼핑의 경험을 최적화했다. 고객들은 매장 내에서 편하게 쇼핑하며 브랜드의 시즌 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가 주목된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같은 섹션에 전시되어 있는 의류의 스타일링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매장 내 설치된 LED 패널에서는 룩북, 스페셜 오퍼, 광고 캠페인 등의 영상이 지속적으로 방영된다.
「버쉬카」는 올해 9월부터 ‘스테이지’라는 새로운 컨셉의 매장을 기존 매장 및 신규 오픈 매장에 도입하고 있다. 이 컨셉은 앞서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대만, 프랑스 일부 매장에 소개됐으며, 향후 신규 오픈 매장과 리모델링 매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버쉬카」 ‘스테이지’ 매장에는 인디텍스 그룹이 지향하는 지속가능성을 향한 철학이 담겨있다. 매장에는 재활용 비행기 타이어로 제작된 매트와 휘발성 유기 화학물이 첨가되지 않은 페인트 등이 사용됐으며, 모든 LED 조명은 저전력 소비 컨트롤러와 라이트 컨트롤 시스템이 달려 있어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또 목재는 재활용 파티클 보드와 합판 등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건축과정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했다.
「버쉬카」는 스페인 인디텍스 그룹이 1998년 설립한 브랜드로, 젊고 역동적이며 최신 트렌드를 따르는 고객을 위한 패션 스타일을 제안한다. 현재 전세계 68개국에 10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룹 내 자라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매출이 높다. 13~25세의 젊은 고객을 타겟으로 패션, 음악, 문화, 최신기술에 관심이 많고 SNS 사용이 활발한 고객들을 겨냥한다.
국내에서는 2011년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롯데월드몰 김포공항점, 여의도 IFC, 인천 스퀘어원, 일산 원마운트 등 5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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