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0-08-27 |
「씨」리뉴얼!
상품 다각화, 유통망 강화 등 공격 경영 시동
신원(대표 박성철)의 여성복 「씨(SI)」가 올해 런칭 20주년을 맞아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실시한다. 「씨」는 8월 24일, 대리점주 등 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10년 하반기 사업 설명회 및 F/W 상품 설명회 개최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제안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씨」는 브랜드 BI와 매장 인테리어 교체는 물론 상품 라인 다각화와 유통 채널에 맞는 다양한 상품 개발로 브랜드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씨」는 매출과 수익 위주의 브랜드 내실화에 주력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물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물량 기획은 단품 구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백화점의 경우 단품을 35~40%대로 유지하고, 대리점의 경우 45~50%까지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F/W 생산 금액(tag 금액)을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시킨 물량이다.
또한 상품 라인 다각화 및 유통 채널의 특성에 맞는 상품 개발에 주력해 포멀 베이직 라인을 비롯, 독창적이면서 스타일링이 강조된 캐주얼 라인, 패셔너블한 스포츠 라인, 고가의 프리미엄 정장 라인으로 상품을 세분화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노길주 이사는 “런칭 20주년을 맞아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시행한다. 브랜드 BI 교체 및 매장 리뉴얼을 통해 전체적으로 브랜드를 리프레쉬시켜 브랜드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신선함을 주는 브랜드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8월 현재 「씨」의 누계매출은 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리점 매출이 전년 대비 49% 신장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씨」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 올해 연말까지 대리점 100개, 백화점 30개 등 총 130개의 유통망에서 5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전년에 비해 대리점 수가 25개 증가한 규모로, 앞으로 대리점 운영에 집중해 외형과 수익을 동시에 잡겠다는 영업전략이 반영된 것이다.
「씨」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매장 인센티브제와 시즌별 고객 사은 행사를 통해 매장 활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전속모델인 톱스타 신민아를 이용한 스타 마케팅을 강화하고 매체, 버스, 드라마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광고와 의상 협찬, 팬 싸인회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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