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11-13 |
구찌의 2017 리조트 컬렉션, 내년에 런던에서 선보인다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이끌고 있는 구찌의 2017 리조트 컬렉션이 내년에 런던에서 열린 예정이다. 아직 구찌의 장소와 날짜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는 해외 여행을 좋아하는가 보다. 빈티지 맵 프린트를 선보인 2016 봄/여름 컬렉션과 브랜드의 오프 시즌을 위해 선택된 목적지 등 두 번에 걸친 구찌 컬렉션를 통해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
지난 6월, 그는 2016 구찌 리조트 컬렉션을 위해 활기 넘치는 유별난 제품들을 들고 뉴욕으로 향했다. 그는 뉴욕 첼시의 스트리트 블록을 폐쇄하고, 런웨이 장소 역할을 할 산업 창고 스페이스에 카펫을 깔았다. 이번에는 패션 쇼를 개최하기 위해 또 다른 패션 도시를 선택했다. 바로 내년에 구찌의 2017 리조트 컬렉션이 열리는 곳은 영국의 런던으로 결정되었다.
다시 한번 도로 위에서 패션 쇼를 개최할 것이라는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발표가 그다지 놀랍지 만은 않다. 최근 샤넬은 칼 라거펠트가 샤넬의 2017 리조트 컬렉션 장소로 패션 산업이 아직 완전하게 뿌리를 내리지 않은 지구상 몇 안되는 곳 중 도시 중 하나인 쿠바 하바나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만 해도 루이 비통은 팝 스프링에서 2016 리조트 컬렉션을 개최했고, 디올은 칸에 있는 피에르 가르뎅의 버블 하우스에서, 칼 라거펠트의 K-팝의 도시 서울에서 각각 2016 리조트 컬렉션을 열었다. 미국 브랜드들 역시 행동에 들어가기 시작해 캐딜락의 후원을 받고 있는 퍼블릭 스쿨은 두바이로 날아가 2016 Pre-fall 컬렉션을 선보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