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5-11-12 |
'섹시한 디즈니 공주들'로 변신한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들
그 어느때 보다 화려했던 2015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 쇼에서는 관객들 조차 눈치채지 못한 숨은 그림이 있었다. 바로 이번에 새로 합류한 켄달 제너와 지지 하디드를 비롯한 엔젤들이 디즈니 공주를 연상시키는 룩으로 변신했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 쇼에서 화려한 워킹을 한 모델들은 찬사일 수는 있지만 그러나 그녀들은 공주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 하디드, 켄달 제너, 베하티 프린슬루 그리고 런웨이를 활보한 일부 모델들의 모습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디즈니 여주인공들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다. 물론 란제리 브랜드 특성상 의상이 똑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벨 공주와 신데렐라에서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올해 패션 쇼에서 모델들이 입은 의상들은 디즈니 공주들의 모습과 매우 흡사해 보였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멋진 볼 가운 드레스를 입은 디즈니 공주들을 떠올리는 것에 익숙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만약 그들이 갑자기 빅토리아 시크릿으로 부터 엔젤 윙을 선물 받았다면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변신하는지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어차피 패션은 판타지이기 때문에 상상은 늘 패션 그 이상의 재미를 선물한다. 온라인 미디어 <팝슈가>에서 디즈니 공주들의 섹시한 앙상블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 쇼에서 찾아냈다. 혹 무엇이 똑같냐고 딴지를 걸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부탁하건데 디테일이 아닌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펴시길.
브루나 리리우와 <미녀와 야수>의 벨공주
플라비아 루치니와 신데렐라
산네 브로엣과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오로라공주
데본 원저와 <인어공주>의 아리엘
아드리안 리마와 포카혼타스
켄달 제너와 <노틀담의 꼽추>의 에스메랄다
폴린 호아로와 백설공주
비타 시도키나와 <공주와 개구리>의 티아나 공주
켄달 제너와 <겨울왕국>의 엘사
지지 하디드와 <알라딘>의 재스민
마사 헌트와 뮬란
발레리 카우프만과 라푼젤 공주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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