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11-12 |
인디텍스, 언더웨어 브랜드 ‘오이쇼(Oysho)’ 한국 상륙
코엑스몰에 글로벌 600호점 오픈… 7개 브랜드 국내 런칭, 공격적인 사세확대
스페인 인디텍스(Inditex) 그룹 이 전개하는 언더웨어 브랜드 「오이쇼(Oysho)」가 12일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코엑스몰에 위치한 「오이쇼」가 국내 1호점은 260평방미터 규모로 란제리와 슬립웨어를 비롯 짐웨어, 라운지웨어, 비치웨어, 액세서리 등 브랜드의 전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라인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이쇼」는 인디텍스가 2001년 런칭한 언더웨어 브랜드로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제안한다. 모던하면서도 캐주얼한 감각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 란제리, 운동복, 실내복 등을 취급한다. 이번에 오픈한 한국 1호점은 「오이쇼」의 전 세계 600번째 매장으로, 현재 한국을 포함 44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오이쇼」는 각 지역의 소비자 취향을 맞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오이쇼」 국내 1호점은 목재와 대리석 등을 사용해 현대적인 분위기를 준다. 각 섹션마다 벽지와 거울이 혼합돼 시선을 사로잡으며, 부드러운 간접조명과 대형램프가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앞서 인디텍스는 2008년 「자라로 국내시장에 진출한 이후, 「버쉬카」 「스트라디바리우스」 「풀앤베어」 「마시모두띠」 「자라홈」을 차례로 런칭했다. 지난해에는 「자라」의 온라인 몰을 오픈했으며, 지난달에는 「마시모두띠」 온라인 스토어를 개점하는 등 온라인 유통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인디텍스의 총 매출은 192억 달러(약 21조8600억원)으로 전년대비 8%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94개의 매장을 오픈해 현재 88개국에 6777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패션 브랜드 「자라」 「마시모두띠」 「풀앤베어」 「스트라디바리우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라홈」, 언더웨어 브랜드 「오이쇼」, 잡화브랜드 「우테르케」 등이 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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