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11-11 |
크리스토퍼 베일리 & 빅토리아 베컴, 초대 GFW 홍보 대사로 임명
매년 영국에서 개최되는 학생들의 쇼케이스인 '졸업패션위크(GFW)'의 25주년을 맞아 영국 패션의 빛나는 두개의 별인 크리스토퍼 베일리와 빅토리아 베컴이 행사의 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버버리의 치프 크리에이티브 & CEO인 크리스토퍼 베일리와 빅토리아 베컴은 연례 행사인 영국 소재 대학에서 패션 전공하는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쇼케이스인 '졸업 패션 위크(Graduate fashion week, 이하 GFW)'의 첫 홍보 대사로 임명되었다.
매년 6월에 런던에서 개최되는 'GFW'는 올해로 25회째를 맞고 있다. 런던을 대표하는 두 명의 유명 디자이너들의 참여는 앞으로 행사의 발전을 물론 수준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GFW'가 배출한 가장 유명한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그는 1991년 행사에 참가를 해 탑 골드 어워드(top Gold award)를 수상했다.
<GFW 모델과 학생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크리스토퍼 베일리>
초대 홍보 대사로 임명된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GFW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재능에 대한 중요한 인식을 졸업생들에게 제공할 뿐 아니라 흥미로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시작하는 촉매제가 되기 때문에 믿을수 없을 만큼 가치가 있는 플랫폼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확실히 나에게는 소중한 경험이었고 이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와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GFW' 출신 패션 디자이너들은 스텔라 맥카트니, 안토니오 베라르디, 마르케샤, 줄리앙 멕도날드, 크리스토퍼 래번, 아기앤샘(Agi & Sam), 소피 휼미(Sophie Hulme) 등이 있다.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영국에는 항상 관습과 단절하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굶주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의 패션 스쿨 시스템은 영 디자이너들이 미리 정해진 방법에 맞추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 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동해 내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그것은 배움에 있어 아주 흥미로운 환경이다."라고 덧붙였다.
'GFW'는 영국 최대의 슈퍼 마켓 체인 아스다(Asda)의 패션 PB 조지(George)가 후원하고 있으며, 패션 유통업체 카렌 밀렌(Karen Millen)과 부후(Boohoo) 역시 프라이즈 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패션업계 에서 성공한 브랜드의 지원을 통한 관계는 그들이 급증하는 생활비와 학비를 지원해 줌에 따라 학생들에게는 잠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2015 GFW에서 최고상인 조지 골드 어워드 우승자인 한나 월러스>
가장 최근의 'GFW 2015' 행사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동안 약 3만명의 관람객이 참관한 가운데 이스트 런던에 있는 올드 트루먼 브루어리(Old Truman Brewery)에서 열렸다. 60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22개 캣워크 쇼가 열린 행사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조지 골드 어워드(George Gold award) 수상자는 맨체스터 스쿨 오브 아트(Manchester School of Art)의 한나 월러스(Hannah Wallace)로, 그녀는 스키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패딩 재킷의 기발한 컬렉션으로 1만 파운드(약 1,7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크리스토퍼 베일리와 빅토리아 베컴의 홍보 대사 임명은 국회의사당에서 패션쇼와 리셉션이 열린 지난 11월 5일(현지 시간) 목요일 밤에 발표되었다. 이 행사에서 GFW 2015의 조지 골드 어워드 수상자인 한나 월러스는 니트웨어 어워드 우승자인 노팅햄 트렌트 대학의 엘라 니스베트, 여성복 어워드 우승자인 멜리사 빌르비에이유를 포함한 2015 GFW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과 함께 자신의 작품을 선보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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