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11-10 |
81만원 짜리 지젤 번천의 새책, 출시 전 단 하루 만에 매진
약 81만원에 지젤 번천의 신간 '지젤'은 사실상 공식적으로 출시되기 전에 이미 매진되었다. 한정판이기는 하지만 모델이 펴낸 책이 출시전 매진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런웨이에서 은퇴한 슈퍼 모델의 인지도를 감안하더라도 무척이나 빠른 매진 기록이다. 모두 1,000권의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700달러(약 81만원)에 달하는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라고 지젤 번천의 '커피 테이블 북(coffee table book; 꼼꼼히 일기보다는 그냥 넘겨보도록 만든, 사진과 그림이 많이 실린 크고 비싼 책)'인 신간 '지젤'이 이미 매진되었다.
자신의 20년 모델 생활을 무려 300장에 달하는 사진을 포함 536페이지의 한권으로 공동 기획한 은퇴한 브라질 출신의 모델은 지난 11월 6일(현지 시간) 금요일에 상파울로에서 북 사인회와 함께 새책 '지젤(Gisele)' 출시를 축하했다. 자젤 번천은 신간은 다음 날인 토요일에 인스타그램 포스트로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책을 발행한 출판사 타센(Taschen)의 대변인은 신간의 성공적인 판매는 출판사의 초기 '지젤' 재고에 대한 예약 주문의 결과라고 말했다. 남아 있는 물량이 충분하지 않을 정도로 수량이 대폭 줄어듬에 따라 타센은 더 높은 가격대인 1,000달러(약 115만 9천원)에 책을 판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판사는 책이 발행되기 전 단 하루만에 전체 물량을 모두 판매해 버렸다. 타센과 지젤 번천 양측에 따르면, 모든 수익금은 자선 단체인 클로즈 투 더 모델즈 하트(close to the model's heart)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울러 만약 아직도 책을 구입하고 싶다면, 저렴하게 그 기회는 잡을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 타센은 내년에 '지젤'의 보급판을 발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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