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11-06 |
한중패션비즈니스교류회, 중국 동북3성 공략 성과 올렸다
국내 20여개 브랜드 참가, 중국 동북3성 대리성 및 선양 중심 바이어 100여명 참석
제9회 한중패션비즈니스교류회가 중국 동북3성의 패션 메카 '선양'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류회에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중국 요동, 길림, 흑룡강 등 동북 3성 지역 대리상 및 선양 중심의 패션 유통 바이어 100여명 참석했으며, 이를 통해 20여개 한국 유명 패션 브랜드 소개 및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이 개최됐다.
중국 동북 3성 최대의 도시 선양은 중국내 소비력이 가장 뛰어난 지역으로 한국의 패션 브랜드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가 많고, 패션ㆍ외식ㆍ엔터테인먼트 MD를 고루 갖춘 쇼핑몰들이 매우 발달한 도시이다. 이에 따라 젊은층을 타겟으로 하는 한국 패션 브랜드가 중국 진출 지역으로 메리트가 큰 도시이다.
중국 선양은 35세 이하 인구 비율이 40%에 달하고 핵심 상권 내 대학교 4개 등 70여 개의 학교가 몰려 있은 젊은 도시이며 앞으로 인구 1천만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번 교류회는 요령성의류업계상회(회장 김건명)와의 전략적 업무협의를 통해 개최됐으며 한국의 독특한 디자인력과 상품력을 고루 갖춘 패션 브랜드가 참가했다.
교류회에 참석한 브랜드는 아브라함케이한글(Abraham K Hangul), 패턴컨 트롤(PATTERN CONTROL X), 플랫폼팩토리(KEYCLUE 등 7개 브랜드), 동광인터내셔날(숲, 스위트숲, 비지트인뉴욕, 에드혹), 아라크 나인(ARAC.9), 예원인터내셔날(달퀸), 밤비인터태셔날(밤비노), 코로나(WESLIP), 우진FNC(CL), 티앤제이(트위), 피오티쇼룸 등 20여개 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했다.
중국에서는 선양의 주요 상권에 위치한 LUXVILLE 백화점, 캐디아패션유한 회사, 선양썬지패션유한화사 등 주요 동북3성 대리상 등 1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이번 교류회에서 모피 전문기업인 우진은 중국 요녕성패션유통상회 회장이자 심양금희 패션상업무역유한회사 회장을 역임하는 김건명 회장 회사와 합작회사를 설립, 모피 전문 브랜드 「씨엘」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트위」를 전개하고 있는 티앤제이는 홀세일 전문 브랜드 「트렌드&조이」를 만들어 중국 주요 지역에 진출시키기로 했다. 이에 대해 티앤제이의 이기현 대표는 "중국 패션시장은 온라인과 편집숍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 「트위」는 리테일 사업에 충실하고, 편집숍을 위한 별도의 홀세일 전문 브랜드를 만들어 중국 마켓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패션엔 취재부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