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5-10-30 |
[스타일n] ‘그녀는 예뻤다’ 차도녀 고준희 ‘믹스 앤 매치’ 스타일링 비법
럭셔리와 스트리트 감성을 위트있게... 산드로의 벨벳 아이템과 마쥬의 미니스커트로 완성한 유니크한 '믹스 앤 매치' 스타일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인기를 얻으면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패션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패션 매거진 ‘더 모스트’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이곳을 직장으로 하는 박서준, 최시원, 황정음을 비롯, 더 모스트의 열성 독자이자 패션을 사랑하는 호텔리어 고준희의 스타일이 연일 이슈를 모으고 있는 것.
특히 고준희는 화려한 외모만큼이나 시선을 사로잡는 패션으로 드라마 초기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고준희는 극 중 자산총액 5000억원에 달하는 사업체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호텔리어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는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패션을 추구하는 일반 재벌녀와는 달리 과감하고 위트있는 ‘믹스 앤 매치’ 스타일로 자신만의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해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고준희의 특별한 ‘벨벳’ 활용법
고준희의 스타일링 비법은 럭셔리와 스트리트 감성을 위트 있게 매치하는 것. 고급 패션소재의 대명사 ‘벨벳’도 그녀의 손을 거치면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데일리 룩으로 완성된다.
지난 8회 방송에서 고준희는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벨벳 블라우스에 슬립 원피스, 초커 목걸이를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 착장은 극 중 고준희의 이미지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스타일로, 트렌디하면서도 발랄한 그녀의 개성이 담겨 있다. 핫 핑크 컬러의 벨벳 블라우스는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산드로」의 제품이다.
10회 방송에서는 스트리트적인 감성이 가미된 보이시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레이 하이넥 니트에 매치한 와인 컬러의 벨벳 블루종은 「산드로」의 Ventura 블루종으로, 고급스러운 컬러와 벨벳 소재가 캐주얼하면서도 특별한 느낌을 줘 트렌드세터 고준희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 스트리트 무드 가미한 미니스커트 스타일링
모델 출신인 고준희의 우월한 프로포션은 차도녀 룩의 절정, 미니스커트 스타일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지나치게 여성스럽지 않게 스트리트적인 무드를 가미하는 것이 그녀만의 스타일링 포인트.
4회 방송에서 고준희는 드레이프 소재의 미니 스커트와 바이올렛 블라우스로 페미닌한 매력을 과시했다. 6회 방송 분에서는 램스킨 가죽 미니스커트와 레드 체크 셔츠를 매치해 록 시크 룩을 선보였다. 비슷한 미니스커트 룩이지만, 소재와 스타일링 아이템에 차별화를 줘 전혀 다른 룩을 완성했다. 드레이프 스커트와 램스킨 레더 스커트는 모두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쥬」의 제품이다.
11회 방송에서는 화이트 자수 스커트와 블랙 가죽 재킷을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 착장에서 고준희는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자수 니트 스커트에 터프한 느낌의 가죽 재킷을 믹스 앤 매치해 자신만의 스타일 감각을 발휘했다. 자수 니트 스커트는 「마쥬」의 제품.
<사진출처: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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