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10-29 |
파리예술대학, 한국 패션디자이너 전액 장학금 지급
PCA 패션 디자인 1년 석사과정 오트 컴페티션 장학금 콘테스트... 2016년 1월15일 마감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는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헤라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글로벌한 패션 현장에서 일하는 해외 명사 3명을 초청,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명사 중 한 명으로 참석한 프랑스 파리 PCA(Paris College of Art) 학장인 도날드 포타드(Donald Potard)가
토크 콘서트 현장에서 깜짝 발표를 해 화제다. 패기 있는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파리예술대학 패션 디자인(신소재 & 테크놀러지) 석사과정 1년 동안의 전액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
‘예술이나 디자인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거나 현재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 그 대상으로 92점 이상의 토플 점수를 획득해야 신청 가능하다.
자신의 작품 중 10~15개를 보여주는 비디오를 제출해야 하며 스틸 이미지의 편집 비디오 작업은 허용된다. 제출한 비디오에 나타나는 예술과 디자인 능력,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평가 또한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콘테스트는 오트 컴페티션(Haute Competition)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며 2016년 1월 15일까지 www.paris.edu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최종 우승자는 1월 29일 발표되는데 프로젝트를 기획한 도날드 포타드가 최종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도날드 포타드는 프랑스 패션 인더스트리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1980년부터 2005년까지 장 폴 골티에에서 일하며 CEO까지 역임했다. 이어 까스텔 바작과 엠마누엘 웅가로 멘을 거쳐 프레타포르테 디자이너연합회 대표, 프랑스 꾸뛰르 연맹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2006년 패션 디자이너들의 에이전시인 아장 드 럭스(Agent de Luxe)를 창립했고 이어 파리예술대학에서 패션 파트를 맡아 급속하게 성장시켰다.
파리예술대학(Paris College of Art, PCA)는 1981년에 설립된 사립 대학이다. 고등 교육의 미국 학위 수여 기관으로 예술디자인학교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Art and Design, NASAD)의 인증을 받았다. PCA는 프랑스와 유럽의 영향을 받은 미국 교육학의 패러다임 내에서 최고 수준의 예술과 디자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50여 개 국에서 온 학생들을 위한 관련 학문간 교육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학사 학위(BA와 BFA) 및 석사 학위(MA와 MFA), 유학, 수료증 및 서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Seoul Fashion Creative Studio)는 창의적이고 참신한 감각을 가진 신진 디자이너들을 양성하기 위해 2009년 서울시가 지원하는 패션 인큐베이팅 사업이다.
디자이너들에게 창작비와 창작 공간 외에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입점과 팝업 행사 연계 등의 마케팅을 지원하며, 서울패션위크 데뷔를 비롯한 상품 협찬과 룩북 제작,온라인 마케팅 등의 홍보,그리고 교육과 멘토링을 담당하고 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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