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10-29 |
루이까또즈,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 브랜드 도약 선언
브랜드 탄생 35주년 "변하지 않는 빛" 행사, 의상과 함께 중국 전용 제품 선보여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가 지난 27일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을 다지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루이까또즈 브랜드 탄생 35주년 기념 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 탄생 35년 동안 이어온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변하지 않는 빛’(Perpetual Light, LOUIS QUATORZE)이라는 주제로 VIP 리셉션, 포토타임, 빛 퍼포먼스 오프닝, 2016 S/S 컬렉션 런웨이, 애프터 파티 등이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루이까또즈」는 이번 행사에서 2016 S/S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브랜드 최초로 자체 제작한 의상도 발표했다. 브랜드 모티브인 태양왕 루이 14세가 이룩한 ‘빛’(Light)의 예술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2016 S/S 컬렉션은 제품의 요소마다 빛의 예술을 오마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런웨이에서는 베르사유 궁전의 조감도에서 볼 수 있는 기하학적 문양을 새로운 퀄팅기법과 패턴으로 적용한 제품들이 등장했으며,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채도 높은 컬러와 장식 요소들을 활용한 중국 전용 제품 등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2016 S/S 시즌 컨셉을 반영한 의상이 컬렉션 제품과 조화를 이뤄 더욱 풍성한 런웨이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루이까또즈」의 글로벌 모델인 소녀시대-태티서가 참석해 무대인사를 진행,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에서 전용준 태진인터내셔널 회장은 “2010년부터 중국 시장을 분석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수하면서 중국 현지에 적합한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무분별한 매장 확장보다는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되는 고급 매장 개설이라는 원칙 아래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전 회장은 “현재 면세점 제외한 중국 매장 10개를 2018년까지 40개로 확대하고, 연 매출 1억 5000만 위안(한화 약 270억)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루이까또즈」는 전세계 12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프랑스 마레지구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2012년에는 중국 상하이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중국 바이어와 유통사, 미디어, 패션 유명인사 등 총 650명이 참여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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