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10-27 |
2016 가을/겨울 남성복 뉴욕 패션 위크, 일정과 장소 변경
지난 7월에 이어 내년에 두번째로 열릴 예정인 남성복 뉴욕 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 Men's)가 2016 가을/겨울 남성복 뉴욕 패션위크의 일정과 장소를 변경할 예정이다.
몇가지 사소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에 열린 남성복 뉴욕 패션 위크 행사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두번째로 열리는 2016 가을/겨울 뉴욕 패션위크의 주요 변화는 바로 일정이 아닐까 한다. 일정이 빠를수록 언론플레이와 바잉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원래 내년 남성복 뉴욕패션위크는 뉴욕 트레이드 쇼에 맞춰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주최측인 CFDA는 30일에 끝나는 남성복 파리 패션 위크와 충돌하지 않기 위해 2월 1일부터 4일까지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이 뉴스는
날짜 변화로 인해 장소도 7월에 행사가 열린 스카이라이트 크락슨 광장에서 가까운 새로운 장소인 스카이라이트 크락슨 노스로 변경이 되었다. 아울러 지난 시즌의 스폰서들인 아마존 패션, 캬딜락, 시노라, 도커스 등이 모두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기 때문에 두번째 행사에도 재정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요한 문제는 지난 시즌 유럽보다 는 뉴욕에서 열리는 첫 남성복 패션위크에 참가하면서 위험을 감수할 유명 디자이너들이 2016 가을/겨울 시즌을 위해 다시 참가할 지 여부다. CFDA 관계자는 50명의 이상의 디자이너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 담당자는 개인의 이름을 말하기에는 이른 시점이지만 "지난 런칭 시즌으로 부터 받은 아주 긍정적인 피드백을 기반으로 우리는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이 2월에 돌아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존 바바토스, 타미 힐피거, 퍼블릭 스쿨이 2016 가을/겨울 남성복 뉴욕패션위크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 참가를 선언하는 디자이너가 계속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된다. 여성복 뉴욕 패션위크를 상업적인 컬렉션으로 성공시킨 CFDA의 발빠른 후속 대책이 눈에 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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