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5-10-23 |
다운 전쟁 시작, 올 겨울 다운 시장 누가 차지할까?
초경량 제품부터 RDS 인증 제품까지 아웃도어, 스포츠 신제품 경쟁적 출시
올 겨울에는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간의 '다운' 경쟁이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들이 초경량 다운부터 인도적이고 윤리적인 정당성을 인증하는 RDS 인증을 받은 구스 다운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하면서 올 겨울시장을 놓고 한 판 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코오롱스포츠」는 항공 점퍼 스타일의 숏다운 '주노'를 출시했으며, 「라푸마」는 실내외에서도 쾌적하고 따뜻하게 착용 가능한 프레시히트 다운를, 「노스케이프」와 「와일드로즈」는 윤리적으로 정당하게 생산된 RDS 인증 다운(down)을 사용한 ‘착한 다운’을, 「휠라」는 가볍고 얇은 두께감으로 다양한 활용이 돋보이는 '4 in 1 경량 구스다운'을 출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항공 점퍼 스타일의 숏 다운 ‘주노’를 출시했다. 「코오롱스포츠」의 ‘주노’는 지난해 완판 기록을 세운 인기 아이템으로, 올해는 소재와 컬러,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에 대해 「코오롱스포츠」의 기획 디자인 담당 정행아 상무는 “‘주노’는 올해 가장 핫(hot)한 인기 아이템인 항공 점퍼 스타일의 숏 다운으로, 활동적인 20ㆍ30대 젊은 층의 워너비 스타일인 복고와 스트리트 패션을 연출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이번 시즌 ‘주노’는 소재와 디자인 등에 변화를 주어 블랙과 데님 팬츠, 미니 스커트 등의 다양한 캐주얼 아이템과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코오롱스포츠」의 주노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감 소재, ‘아토써모’와 구스 다운 충전재가 적용돼 한겨울까지도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여성용 ‘주노’에는 고급스러운 핀란드 라쿤 퍼 트리밍을 더해 여성미와 세련미를 더했다.
↑사진='코오롱스포츠'의 항공 점퍼 스타일의 숏다운 '주노'
패션그룹형지는 윤리적으로 정당하게 생산된 RDS 인증 다운(down)을 사용한 ‘착한 다운’을 출시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이번 겨울 「노스케이프」와 「와일드로즈」의 다운재킷에 세계 최대 다운공급업체 얼라이드(Allied)사의 RDS인증 다운을 사용했다. RDS(Responsible Down Standard)란 동물의 사육과 도축 등 다운생산 과정에서 안정성 및 동물학대 여부 등 인도적이고 윤리적인 정당성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노스케이프」와 「와일드로즈」의 다운재킷은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알레르기 테스트를 거쳐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화했으며,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 충전재를 사용했다.
↑사진='노스케이프'와 '와일드로즈'의 RDS 인증 ‘착한 다운’
LF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Lafuma)」는 보온성과 쾌적함이 대폭 강화된 신제품 ‘프레시히트 노마드 다운 재킷’을 전개한다.
‘프레시히트 노마드 다운 재킷’은 쾌적함과 따뜻함의 동시 구현으로 특허를 출원한 프레시히트(FresHeat) 시스템이 적용됐다. 땀이 다운에 스며들지 않게 도움을 주는 프레시(Fresh) 시스템과 추위를 방어하는 히트(Heat) 시스템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땀이 많은 목, 겨드랑이, 손목 부위에 수분에 강한 3M 신슐레이트(3M Thinsulate) 소재를 삽입해 땀이 다운 충전재에 스며들지 않도록 날려보내 쾌적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프레시히트 노마드 다운 재킷’은 유럽산 프리미엄 구스 다운 충전재 사용으로 최고의 보온성과 복원력을 자랑한다. 내부에 적용된 써모트론 발열 안감은 인체 원적외선을 반사하여 우수한 보온성과 따뜻한 체온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
↑사진 ='라푸마'의 프레시히트 노마드 다운 재킷
블랙야크의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기능성과 패션을 동시에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다운재킷 ‘아이스 엣지’를 출시했다.
「블랙야크」의 ‘아이스 엣지’는 기능성을 기본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다운재킷이 포인트다. 젊은 감성을 담아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사파리 형태의 컨셉과 톤다운 된 색상이 특징이며 정장이나 캐주얼, 스포츠룩 등 상관없이 잘 어울려 폭넓은 연령대의 고객층이 착용할 수 있다.
‘아이스 엣지’는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벌키성과 보온성을 강화했으며, GORE-TEX 2L 소재를 사용해 100% 방수와 우수한 방풍 기능을 자랑한다. 또한, 핫멜팅 기법과 라쿤 털을 사용해 테크니컬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보다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블랙야크'의 다운재킷 ‘아이스 엣지’
휠라코리아의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가볍고 얇은 두께감으로 다양한 활용이 돋보이는 '4 in 1 경량 구스 다운'을 출시했다. 얇고 가벼워 착용 및 휴대가 간편하고, 재킷과 코트, 점퍼 아래 겹쳐 입기 좋아 실용성을 갖춘 것이 '4 in 1 경량 다운'의 특징이다.
4 in 1재킷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특별한 4가지 기능을 한데 모아 제품에 적용했다. 우선, 초경량 구스다운(솜털:깃털=90:10)을 충전재로 채택해 부피감은 줄이고 보온성은 높여 가볍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바(겨드랑이 아래), 견갑골 등과 같이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는 스트레치성 소재를 사용해 신축성을 보완, 격렬한 활동에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칼바람을 막아주는 방풍 기능은 기본, 등 부분에 체열 반사 소재의 겉감과 발열 안감을 사용해 체내외 열을 최대로 흡수,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사진='휠라'의 4 in 1 경량 구스 다운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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