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10-22 |
룰루레몬, 첫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리 홀만 임명
요가복 업계의 샤넬이라고 불리며 운동과 레저용 의류가 결합된 애슬레저 열풍을 몰고온 캐나다 브랜드‘룰루레몬(Lululemon Athletica)’이 첫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임명했다.
룰루레몬의 첫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리 홀만(Lee Holman)은 나이키 출신으로 캐나다 벤쿠버 기반의 액티브웨어 회사인 룰루레몬의 남성복과 여성복 디자인의 선봉에 설 예정이다.
1998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룰루레몬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가지게 된 셈이다. 지난해 나이키에서 를루레몬으로 합류한 이후 회사에서 여성복 수석 부사장으로 근무한 리 홀만은 지난 10월 21일(현지 시간) 새롭게 만들어진 역할로 승진한 셈이다. 그의 크리에에티브 디렉터 임명은 몇 분기 동안한 매출 호조와 함께 현재 유행에 한발 앞선 디자인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6월의 실적 발표에서 룰루레몬의 CEO 로렌 포드벵은 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플로랄 프린트와 매시가 들어간 레깅스를 포함한 현재 유행에 한발 앞선 제품 덕분이라고 말했다. 룰루레몬은 올 가을 폭넓고 다양한 팬츠를 도입하면서 이러한 디자인 우선 방향에 또다른 추진을 하고 있었다.
리 홀만은 패션과 애슬레틱 디자인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4년 동안 나이키에서 글로벌 어패럴, 혁신, 장비 디자인의 부사장으로 역임했다. 나이키 전에는 버버리의 크리에이티 디렉터와 아베크롬비 & 피치의 디자인 디렉터를 역임했다.
언론에 배포된 보도 자료에 따르면, 리 홀만은 새롭게 만들어진 역할을 위해 하나의 비전으로 지속적으로 남성복과 여성복 디자인을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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