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15-10-21 |
산다라-효연-효린, ‘펑키 스트리트 걸’로 변신
카이, 비비드한 컬러로 젊은 세대를 위한 ‘증오(hate)’ 키워드 풀어가
산다라, 효연, 효린이 펑키한 스트리트 걸로 변신했다.
20일 열린 디자이너 계한희의 「카이(KYE)」 2016 S/S 컬렉션에는 스타 디자이너라는 명성에 걸맞게 2NE1 산다라박, 씨스타 효린, 소녀시대 효연, 카라 구하라, 시크릿 전효성, 이영진 등 국내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총 출동해 이목을 끌었다.
오랜만에 공식석 상에 나타난 2NE1 산다라는 초창기 데뷔 앨범 'Fire'를 연상시키는 에너지 넘치는 룩을 선보였다. 핑크 컬러로 물들인 옴브레 헤어를 땋아 발랄하게 연출, 올 블랙 패션에 컬러풀한 프린팅이 믹스된 아우터를 매치해 그녀의 재기발랄함이 돋보였다. 소녀시대 효연은 비비드한 옐로 컬러의 투피스를 선택해 시선을 끌었다. 아방가르드한 느낌의 재킷 사이로 보이는 블랙 숏 탑은 반전미를 자아냈다.
씨스타 효린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빈티지한 매력으로 가득 채웠다. 그녀 역시 블랙 숏 탑을 선택해 섹시미를 발산했으며, 스트리트 무드가 넘치는 박시한 아우터를 걸쳐 완벽한 하의 실종 패션을 탄생시켰다.
매 시즌 사회적인 메시지에 집중해 독창적인 컬렉션을 보여주는 「카이」의 이번 2016 S/S 키워드는 'HATE(증오)'였다.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듯 HATE의 이니셜 자수를 새기거나, 화살 모양의 메탈 참의 디테일을 곁들었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버블검 핑크와 틸 블루, 옐로 등의 화려한 컬러를 사용해 그녀만의 '무겁지 않은' 증오를 표현했다.
한편, '아시아 넘버원 패션위크'를 목표로 하는 헤라 서울패션위크는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다.
패션엔 장미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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