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10-19 |
[SFW 리뷰] 반하트 디 알바자, 미켈란젤로 작품에서 영감 받아
미켈란젤로 ‘The villa’의 대리석 조각에서 영감... 씨스타 보라 뮤즈로 런웨이 올라
신원의 남성복 브랜드 「반하트 디 알바자(VanHart di Albazar)」가 201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했다.
「반하트 디 알바자」는 16일 저녁
8시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아트홀 S1관에서 2016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대세 아이돌 씨스타의 보라가 뮤즈로 런웨이에 올라 이목을 끌었다.
「반하트 디 알바자」의 2016 S/S 컬렉션은 이탈리아의 조각가, 건축가, 화가로 다방면에서 활약한 미켈란젤로의 ‘The villa’에서 영감을 받아, 그의 대리석 조각과 강렬한 색상의 조화를 의상에 담아 냈다. 크랙 효과를 낸 가죽 재킷과 니트 등은 미켈란젤로의 대리석 조각을 떠올리게 했으며, 미켈란젤로의 강렬한 컬러감은 수트 시리즈에 고스란히 담겨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화사한 컬러의 수트들이 등장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선글라스 브랜드 ‘이탈리아 인디펜던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온도에 따라 선글라스 컬러가 변하면서 패턴이 드러나는 ‘매직 선글라스’가 눈길을 끌었다. 블랙 프레임과 미러 렌즈를 기본으로 하는 매직 선글라스는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그린 컬러에 레오파드 패턴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정두영 「반하트 디 알바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탈리아 예술계의
거장 미켈란 젤로와 「반하트 디 알바자」의 감성을 접목시킨 이번 컬렉션을 통해 이탈리안 무드를 더욱 확고하게 보여줄 것”이라며 “다채롭고 감각적인 색채의 표현 방식에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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