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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코리아(대표 조형래)의 「리바이스」가 여성의 체형을 고려한 맞춤형 핏 청바지 ‘리바이스 커브 ID(Levi’s® Curve ID)’ 출시했다. 「리바이스」는 8월 11일, 청담동 갤러리 페이스에서 신개념 청바지 ‘리바이스 커브 ID’를 소개하는 행사를 갖고 새로운 상품 전략을 발표했다.

‘리바이스 커브 ID’는 단순히 허리 사이즈(size)가 아닌 체형(shape)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전세계 6만여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체형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연구를 통해 「리바이스」는 전세계 여성의 80%를 포괄하는 세 가지 유형의 체형을 발견하고 세가지 핏의 청바지를 출시하게 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세가지 라인은 골반에서 힙으로 이어지는 곡선의 커브(굴곡)에 따라 ‘슬라이트 커브(Slight Curve)’, ‘데미 커브(Demi Curve)’, ‘볼드 커브(Bold Curve)’ 라인으로 나누어진다.

‘슬라이트 커브’는 골반과 힙 사이의 굴곡이 완만한 체형에 적합한 라인으로 허리 사이즈에 비해 힙이 빈약한 체형적 단점을 보완한 라인이며, ‘데미 커브’는 골반과 힙까지의 라인이 균형 잡힌 체형에게 적합한 청바지다. 이는 가장 일반적인 체형으로 국내 여성 고객들의 60%가 이 체형에 해당한다. ‘볼드 커브’는 골반과 힙 사이의 라인의 굴곡이 큰 글래머러스한 체형을 위한 라인으로 청바지를 입었을 때 허리 뒤편이 들뜨는 문제점을 보완했다.

「리바이스」 여성사업부 부사장 유 응우옌(You Nguyen)은 “75년 전 「리바이스」에서 처음으로 여성 청바지가 제작된 이래 지금까지 단 한 명도 기존의 방식을 바꾸어 완벽한 핏을 찾아보겠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며 “「리바이스」는 단순히 허리 사이즈를 넘어 여성의 체형을 고려한 새로운 맞춤형 핏으로 여성들에게 완벽한 착용감과 자신감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바이스 커브 ID’는 올 가을 아시아를 비롯, 유럽,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전세계 「리바이스」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다양한 사이즈와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8월부터 리바이스 커브 ID 청바지를 선보이고 점차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든 매장에 리바이스 커브 ID 전문가인 ‘핏 마스터(Fit Master)’를 배치, 매장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커브 ID를 측정한 후 각 체형에 맞는 청바지를 추천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오는 9월 1일부터는 디지털 피팅 룸(www.levi.co.kr)을 통해서도 자신에게 맞는 ‘리바이스 커브 ID’를 찾아볼 수 있다.

「리바이스」는 ‘리바이스 커브 ID’의 한국 모델로 이지아(슬라이트 커브), 손담비(데미 커브), 최여진(볼드 커브)을 선정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8월 11일 행사에는 이들 모델들이 참석해 각각의 라인을 뽐내며 제품 착용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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