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10-13 |
코오롱-서울시 협약, 컨테이너 박스 쇼핑센터 ‘박스파크’ 조성
커먼그라운드 성공 힘입어 컨테이너 쇼핑몰 조성… 일자리 창출 및 지역발전 모델기대
서울시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손잡고 영국 런던의 박스 파크와 비슷한 컨테이너 쇼핑몰을 조성할 방침이다.
11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건대입구에 위치한 커먼그라운드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 서울산업진훙원과 서울의 박스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유휴부지를 제공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코오롱 측은 컨테이너 시설을 제공하고 유통 시스템과 마케팅 기술 등을 지원한다. 서울산업진흥원과 서울 신용보증재단은 중소상공인들의 지원 통합 창구 마련을 통해 자금 판로 기술 등 원스톱 종합 육성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앞서 코오롱은 대한상운 차고지를 임시로 활용해 팝업 컨테이너 쇼핑몰 커먼그라운드를 운영 중에 있다. 커먼그라운드는 국내 최초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로, 유휴지를 성공적으로 활용한 도시재생모델이자 중소 패션 브랜드와 지역 맛집 등 유망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상권을 구성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비슷한 쇼핑몰을 민관 협력을 통해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컨테이너 몰을 제공하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소상공인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75개 창업공간과 2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컨테이너 쇼핑물을 낙후된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시켜 도시재생과 지역상생 발전 성공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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