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10-12 |
빈폴키즈, 성장기 어린이 위한 '가제트 다운' 제안
스냅과 지퍼 활용해 팔 소매 부분 길이 4cm 가량 조절 가능
「빈폴키즈」가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 '가제트 다운'을 선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키즈(BEANPOLE KIDS)」는 12일, 성장기 아이들을 위해 팔 소매부분의 길이 조절이 가능한 가을–겨울 시즌 ‘가제트 다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성장기 아이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발육이 되기 때문에 부모들은 가을–겨울철 의류를 구매할 때 한치수 큰 상품을 고르기 일쑤다. 특히 부모들이 아이들의 아우터를 고를 경우에는 2년 정도는 입힐 수 있도록 큰 치수로 구매하고, 첫 해에는 팔의 소매 부분을 접어 입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빈폴키즈는 이를 착안해 팔의 소매부분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신개념 다운을 연구–개발했다. 소매 부분에 스냅(Snap; 똑딱단추)과 지퍼를 활용해 안쪽으로 접어 올려 4Cm 가량 길이 조절을 가능케 했다. 구매 첫 해에는 소매 부분을 접어 올려서 몸에 딱 맞게 착용하고, 한 해가 지나 아이들의 팔이 길어지면 스냅과 지퍼를 풀어 팔 길이에 알맞게 입으면 된다.
‘가제트 다운’의 원리는 여행시 사용되는 캐리어(Carrier; 여행용 가방)의 지퍼와 유사하다. 캐리어 안에 짐이 많이 들어갈 경우에는 캐리어 옆면의 중간 지퍼를 열어서 추가 공간을 확보하고 더 많은 물건을 넣을 수 있는 형태를 연상하면 된다.
이를 통해 ‘가제트 다운’을 활용하면 성장기 아이들의 팔 길이에 딱 맞춰 적어도 3년간 은 입을 수 있어서 새로 샀지만 꼭 빌려 입은 듯한 불편한 진실을 해소할 수 있다.
또 ‘가제트 다운’은 위–경사 사방스트레치 소재를 활용해 활동성을 강화했고,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게다가 빈폴키즈 고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은 물론, 더플 코트–코쿤 실루엣과 리얼 퍼(Fur)를 사용하는 등 고급스럽고 심플한 멋을 강조했다.
‘가제트 다운’은 버건디–네이비–레드–카키–블루–블랙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34만 5천원에서 41만 5천원이다.
한편 「빈폴키즈」는 지난 1일 경량화와 구조개선을 통해 무게는 줄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형태감을 갖춘 ‘2016년형 신학기 책가방’의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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