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15-10-06 |
[리뷰] 2016 봄/여름 스텔라 맥카트니 컬렉션
스텔라 맥카트니는 2016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뉴 모던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영국 출신 디자이너는 파리패션위크에 충분히 필요한 에너지를 선물했다.
지난 10월 5일 월요일(현지시간), 2016 봄/여름 스텔라 맥카트니 컬렉션이 끝난 후 디자이너는 백스테이지에서 포토그래퍼인 언니 메리 맥카트니와 포옹하며 "여성은 나의 뮤즈이며, 여성들은 나에게 무한한 영감을 주고 여성들의 다양한 유형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어쩌면 스텔라 맥카트니 덕분에 내년은 멋진 여름이 될 것 같다. 이번 시즌 스텔라 맥카트니가 전달하고 싶었던 방법은 바로 그녀만의 형태를 통해서였다. 롱 & 슬림, 조각처럼 아름다운 유동성, 그리고 역동성으로 가득했다. 또한 파워풀한 기능적인 효과와 함께 쉽게 착용할 수 있었던 강한 원색도 눈길을 끌었다.
오프닝 룩은 특히 쾌활했다. 해체주의에서 온 폴로 셔츠 아이디어와 발목까지 연장된 레드와 화이트, 그리고 블랙과 피크닉 블랭킷 체크가 돋보였다. 또 대각선 스트라이프 스 드레스와 스커트에 이어 플랫폼 샌들과 귀여운 피크닉 블랭킷 버킷 백이 주목을 끌었다. 롱 스커트 드레스와 측면 분할은 내년 봄 시즌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텔라 멕카트니는 투명하고 불투명한 세퍼레이트의 레이어링을 강조했다. 무릎에 헴라인이 있거나 테일러드 슬리브 재킷, 싱글 & 더블 브레스트 역시 롱 라인이 대부분이었다.
드레스와 스커트는 블랙과 접합된 오렌지와 블루, 핑크, 레드 등 충돌하는 컬러의 유동적인 나이프 스커트 레이어링으로 광택 효과를 발휘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