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10-06 |
아웃도어 '라푸마', 키즈라인 '라푸마i' 런칭
골드키즈의 부모와 조부모, 삼촌, 고모 등 에잇포켓키즈 겨냥
LF(대표 구본걸, 오규식)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가 키즈라인 '라푸마i'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전개에 돌입했다.
'라푸마i'는 라푸마 이노센스(innocence)의 줄임말로, 순수한 우리 아이를 뜻한다. 브랜드 특유의 프랑스 디자인 감성과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기능성을 특화해 '에잇포캣'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라푸마i’는 다운 재킷부터 신발까지 「라푸마」 성인 제품과 비슷한 디자인의 아이템들로 제작돼 다가오는 가을, 겨울 온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패밀리룩 아이템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라푸마i'는 저출산 시대에 한 가정에서 한 명만 낳아 귀하게 키운 자녀를 뜻하는 ‘골드키즈(Gold Kids)’ 를 겨냥하고 있다. '골드키즈'의 부모와 조부모, 삼촌, 고모, 외삼촌, 이모 등 8명이 한 아이를 위해 지갑을 연다는 의미의 ‘에잇포켓키즈(8-Pocket Kids)’의 신조어가 생겨나는 등 아이를 향한 소비는 불황을 모르고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이들과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룩을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최근 패션, 스포츠, 아웃도어업계에서도 새롭게 키즈라인을 론칭하고 키즈 단독매장을 오픈하는 등 성인라인과 함께 키즈라인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신세대 부모 사이에서 아이와 동일한 옷을 함께 입는 트윈룩, 시밀러룩 등이 패션 트렌드로 떠오른 것 또한 키즈라인 열풍에 한 몫하고 있다.
이에 대해 LF마케팅실의 이관섭 상무는 “키즈열풍은 아웃도어 업계뿐만 아니라 가구, 뷰티, 백화점 등 유통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라며 “「라푸마」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트렌디한 스타일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라고 전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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