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5-10-06 |
[포토] 파리지엔의 컨템포러리 스트리트 스타일
지난 9월 29일부터 시작된 2016 봄/여름 파리 패션위크가 반환점을 지나 막바지로 가고 있다. 새로운 트렌드로 뜨거운 쇼장 뿐 아니라 패션 쇼장 밖에서도 런웨이 못지않은 시크한 스트리트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파리지엔들이 컨템포러리 스트리트 스타일을 만나보자
지난 9월 10일 뉴욕으로부터 시작된 2016 봄/여름 패션 먼스도 런던과 밀라노를 지나 이제 파리에서 그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러나 만약 에디터와 스타일리스트, 블로거들과 쇼장 밖에서 이들을 기다리는 스트리트 스냅 포토그래퍼들이 스트리트 패션의 열기를 간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적어도 패션에서 스트리트 스타일은 영감의 원천이며 패션 쇼장 안에서 디올, 셀린, 발렌시아가 등 하으스들이 내년 봄 시즌을 위한 런웨이가 펼쳐지는 동안, 쇼 장 밖에서는 컨템포러리 패션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스트리트 패션이 선보이며, 이는 패션 마케팅의 중요한 자료이자 디자인을 위한 현장 리서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파리패션위크에서 포착된 컨템포러리 스트리트 스타일의 특징은 퍼 액센트와 쿨 데님이었다. 파리는 모피 코트를 차려 입어야 할 정도로 아주 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쇼장 밖 사토리얼리스트들은 여성들이 어깨에 두르는 긴 숄인 스톨과 가방 혹은 장난스러운 장식의 액세서리 형태로 퍼 액센트를 많이 선보였다. 아울러 데님 또한 클래식한 롱 슬리브 드레스와 세련된 오버롤, 심지어 멀티 워싱 패치의 팬츠까지 쇼 참석자들 사이에서 인기 아이템이었다. 파리패션위크 쇼장 밖에서 포착한 파리지엥 스트리트 스타일을 만나보자.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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