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10-05 |
형지 매출 호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효과?
10월 1일~4일 전년 보다 30% 신장 ... 블랙프라이데이 집객 효과 톡톡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초반인 10월 1~4일까지 매출 호조를 기록했다.
남성복 「본」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6억3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70%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고, 셔츠 「예작」은 7억8천만원 매출로 전년 대비 55% 성장했다.
제화 「에스콰이아」는 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핸드백 「에스콰이아컬렉션」은 3억원으로 30%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여성복 「올리비아하슬러」는 10억1천만으로 전년 대비 30%,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7억원과 여성 전문 애슬레저 「와일드로즈」는 6억7천만원으로 10% 신장하는 등 그룹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고객이 늘어난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서 의류 소비가 늘어난 것도 매출이 늘어난 이유라고 말했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인 「본」과 「예작」은 신상품 20% 할인 이외에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패딩조끼와 기내반입트렁크를 각각 사은품으로 증정한 것이 주효했다.
「에스콰이아」도 신상품 20% 할인과 블랙프라이데이 균일가 제품 10만9천원 한정판매를 진행하고 있고, 「에스콰이아컬렉션」 역시 신상품 20% 할인 및 블랙프라이데이 특별할인 40~50%과 20만원 이상 구매시 블랙 선글라스 증정을 진행한다.
가두점 위주인 「크로커다일레이디」, 「올리비아하슬러」 등 여성복은 신상품 일부 품목에 한해 40~50% 할인을 실시하고, 「와일드로즈」는 가을 신상품 전품목을 3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정부의 내수 경제를 살리자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취지에 공감하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가을 패션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우리 경제의 소비 진작에 기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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