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15-10-05 |
[리뷰] 인도로의 여행, 2016 S/S 이사벨 마랑 컬렉션
그녀가 세계 어디를 가든 상관없다. 이사벨 마랑 걸은 늘 이국적인 보헤미안 느낌으로 풍성하기 때문에 결코 다른 사람으로 오인받을 수 없다. 이번 시즌 이사벨 마랑은 인도로 여행을 떠났다.
지난 10월 2일 금요일의 파리는 무척이나 쾌청한 날씨였으며 파리지엥 패션의 전도사인 이사벨 마랑이 패션쇼 장소로 택한 야외장소 아름다운 팔레 루아얄은 이사벨 마랑의 컬렉션을 따사롭게 비추었다.
이번 이자벨 마랑 2016 봄/여름 패션쇼에는 보헤미안, 여유로움, 세속적인, 여행자 분위기로 가득했으며 이자벨 마랑 걸들은 가짜 진주와 컬러플한 자수 라인으로 장식된 블랙 프린지 코트와 블라우스를 챙겨서 인도로 여행을 떠났다. 특히 롤업 팬츠와 코튼 랩 드레스, 스트랩 테일러링, 로프 샌들 등은 자유롭게 번갈아 가며 입을 수 있는 여행지에 적합한 스타일이 대부분이었다.
골드 더스터 코트, 랩 재킷, 스팽글 장식의 레깅스, 실버 쇼츠와 팬츠 등은 메탈릭 소재를 이용해 유동적으로 만든 아이템이었으며, 프린지 랩 스커트, 레드와 화이트 스트라이프 팬츠, 버건디 랩 스커트와 프린트 스등은 내년 시즌 히트가 예상되었다. 여행에서 영감을 얻은 의상들은 기능성과 편안함을 강조했으며 이사벨 마랑의 헌시적인 추종자들은 내년 시즌 봄 방학이나 여행을 위해 챙겨야 할 다양한 옵션을 가지게 된 것 같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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