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5-10-05 |
매니시한 젠더리스 스타일로 가을 수트 스타일링 완성
크로커다일레이디, 캐리스노트, 쉬즈미스 등 심플한 디자인, 톤 다운된 컬러 재킷과 팬츠로 매니시룩 제안
올 가을에는 '슈트'로 매니쉬한 무드를 강하게 드러낸 패션 스타일이 늘고 있다.
최근 성의 구별이 모호해지는 ‘젠더리스(genderless)’ 스타일이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자신의 개성을 자유롭게 드러내는 매니쉬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성복의 경우 슈트나 보이프렌드 핏 제품 등을 활용한 ‘매니쉬룩’이 젠더리스 스타일의 대표주자로 꼽히고 있다. 특히, 클래식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이 유독 잘 어울리는 가을에는 매니쉬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슈트 스타일링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의 배성호 본부장은 “매니쉬한 매력의 슈트는 여성에게 당당함과 자신감을 선물하는 코디법”이라며 “올 가을엔 스타일링 방법에 따라 클래식하고 지적인 이미지에서 감각적이고 섹시한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는 슈트 스타일링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매니쉬룩의 정석이라고 말할 수 있는 ‘네이비 슈트’를 통해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네이비 슈트’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으로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며, 텐션감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부드럽고 활동이 편한 것이 장점이다. 세련된 슈트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호피 패턴이 새겨진 화려한 블라우스나 셔츠를 함께 매치해 감각적이면서도 시크한 매니쉬룩을 완성할 수 있다.
< 크로커다일레이디의 '네이비 슈트' >
「조르쥬레쉬」는 슬림한 라인으로 핏감을 살린 슈트를 출시했다. 고급 폴리 소재를 사용해 신축성이 좋으며 형태가 잘 변형되지 않는다. 허리라인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입체패턴을 적용했으며 어깨에 패드를 넣어 매니쉬한 무드를 더했다.
< 조르쥬레쉬의 '르 스모킹 슈트' >
「캐리스노트」는 가을에 어울리는 버건디 컬러를 활용한 슈트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여유 있는 핏의 오버사이즈 롱 재킷과 슬랙스는 매니쉬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며 편안한 착용감과 적당한 두께로 쌀쌀한 간절기에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 캐리스노트의 '오버사이즈 재킷과 슬랙스 매치 슈트' >
슈트로 차려 입는 것이 아직 어색하다면 톤 다운된 컬러의 심플한 재킷과 팬츠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쉬즈미스」는 넉넉한 핏의 트렌치코트와 짙은 컬러의 슬랙스를 매치해 캐주얼한 듯 자연스러운 매니쉬룩을 선보였다.
< 쉬즈미스의 '트렌치코트 매니쉬룩' >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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