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10-05 |
조말론, 딥디크 등 고가 프리미엄 향수 인기, 매출 31%↑
일반향수보다 5배 비싼 고가 향수 인기… 라이선스 향수 매출은 둔화
↑사진=조말론 한남 부티크
일반 향수보다 5배 가량 비싼 프리미엄 향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조말론, 딥디크 등 프리미엄 향수의 매출신장률은 지난해 26%에 이어 올해 들어 9월말 현재까지 3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찌, 버버리 등 패션하우스에서 생산되는 라이선스 향수의 매출신장률은 지난해 7%에서 올해 5%로 매출이 둔화됐다.
프리미엄 향수는 가격이 10~50만원대로 일반 향수의 5배 이상의 고가로 판매됨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일상에서 은은한 향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에서도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어 남녀 모두에게 향수가 잇(it)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태희 신세계백화점 화장품 바이어는 “과거 향수는 뿌려도 그만 안 뿌려도 그만이라는 인식에 돈 내고 사긴 아깝다는 생각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옷, 신발과 같이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패션아이템으로 인식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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