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5-10-01 |
H&M X 발망 콜라보레이션 캠페인 공개 '화려함의 극치'
H&M이 11월 발망과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런칭을 앞두고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켄달 제너, 지지 하디드 등 톱 모델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발망의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H&M」이 발맹(BALMAIN)과의 콜라보레이션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H&M」은 오는 11월 발망과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런칭을 앞두고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는 발망을 대표하는 화려하고 강렬한 의상을 입은 톱 모델들이 초현대적인 지하철 안에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블랙, 레드, 골드를 중심으로 새틴, 스팽글, 자수 등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상징하는 소재와 디테일 기법들이 다양하게 활용됐다.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의상과 대중교통의 상징인 지하철이라는 배경이 아이러니하지만, 고급 의류 라벨인 발망의 의상을 「H&M」을 통해 더 많이 사람들이 입기 바란다는 콜라보레이션의 취지를 반영한 배경이라는 추측도 든다.
이번 캠페인은 포토그래퍼 마리오 소렌티(Mario Sorrenti)가 촬영을 맡았으며, 톱 모델 켄달 제너(Kendall Jenner), 지지 하디드(Gigi Hadid), 조단 던(Jourdan Dunn), 하오 윈 샹(Hao Yun Xiang), 더들리 오쇼네시(Dudley O’Shaughnessy) 등이 참여했다. 이들 가운데 더들리 오쇼네시는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텡(Olivier Rousteing)을 꼭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끈다.
발망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텡이 지휘하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로, 페미닌하면서도 파워풀한 브랜드 컬러를 지니고 있다. 올리비에 루스텡은 앞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 켄달 제너, 조단 던과 함께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착용하고 등장해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올리비에 루스텡은 이번 콜라보레이션과 관련해 “전세계와 소통하고 싶은 게 디자이너로서 가진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H&M」은 모든 이들에게 발망의 패션세계를 소개하고, 고객들은 항상 꿈에 그리던 옷을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H&M」과 발망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오는 11월 5일 전세계 250여 개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동시 발매된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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