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5-09-30 |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 바조우의 ‘ZIGZAG 컬렉션’
10꼬르소꼬모 서울과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낙서 모티브에 영국 여행 경험 더해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인 박종우(브랜드: 99%IS-)가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운영하는 컨셉 스토어 ‘10꼬르소꼬모 서울’과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ZIGZAG 컬렉션’을 선보였다.
‘Bajowoo(바조우)’로 더 잘 알려진 그는 유년시절부터 즐기던 ‘낙서’를 모티브로 최근 영국 여행 경험을 곁들여 독특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공연장 벽에 붙여진 포스터와 낙서를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포스터나 멋진 그림으로 채워진 벽이 아닌 그저 낙서로 가득한 벽을 옷에 접목시키고자 한 것. 바조우는 그 중에서도 특히 70년대 밴드와 그 당시 무드를 반영해 폰트, 문장 그리고 컬러 모두를 표방해 ‘ZIGZAG’란 이름 아래 표현했다.
23일 첫 선을 보인 ‘ZIGZAG 컬렉션’은 10꼬르소꼬모 서울에서 독점 런칭했으며, 오프닝 현장에서 바조우가 직접 지그재그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이는 등 방문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ZIGZAG 컬렉션'은 10월 6일까지 10꼬르소꼬모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박종우는 2012년 학생 신분으로 자신의 브랜드 ‘나인티나인퍼센트이즈(99%IS-)’를 도쿄컬렉션에서 런칭했으며, 펑크록 바탕의 강렬한 의상으로 꼼데가르송이나 도버스트리트마켓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나 편집매장과의 협업은 물론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와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까지 직접 그의 의상을 구매해 착용하는 등 글로벌 디자이너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는 이처럼 창의적이고 참신한 감각을 가진 신진 디자이너들을 양성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원하는 패션 인큐베이팅 사업이다. 디자이너들에게 창작 비용과 창작 공간 외에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입점과 팝업 행사 연계 등의 마케팅을 지원하며, 서울패션위크 데뷔를 비롯한 상품 협찬과 룩북 제작, 온라인 마케팅 등의 홍보 그리고 멘토링을 담당하고 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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